【 앵커멘트 】
사흘 연속 상승세를 타던 미국의 다우지수가 1만 4,2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어떤 소식이 호재가 된 걸까요?
또 추가 상승은 가능할까요?
최은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미국의 다우지수가 14,20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5일, 다우지수는 125p가 넘게 오르며 14,253.77p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최고치였던 지난 2007년 10월 9일의 14,164p는 물론 장 중 최고점이던 10월 11일의 14,198p도 넘어섰습니다.
이처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양적완화 정책 기조가 유지된다는 점과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였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서비스업 지수는 전월보다 상승한 것은 물론 시장 전망치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미국의 1월 집값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7% 오르며, 11개월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은 부동산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추가 상승을 점치는 쪽에서는 증시상승을 견인할 만큼의 유동성이 충분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반면 양적 완화에 따른 기대감만으로 증시상승이 지속되기 어렵기 때문에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M머니 최은진입니다. [choi.e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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