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까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접목한 이른 바 '패블릿'폰이 인기를 끌었는데요.
화면 크기 경쟁을 하던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화질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유재준 기자 입니다.


【 기자 】
올해 국내 스마트폰 업계가 사활을 건 풀HD급 화질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내 제조사들은 화면 크기의 경쟁력과 더불어 풀HD 화질을 기본사양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습니다.

팬택은 6인치 대화면의 풀HD 스마트폰 '베가넘버6'를 선보였고, LG전자는 풀HD로 구성한 5.5인치 폰 '옵티머스G프로'를 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우 / 팬택 부사장
-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화두가 속도로 대변되는 쿼드코어와 LTE였다면, 올해는 풀HD와 패블릿이라고 생각됩니다."

풀HD 스마트폰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출시된 제품보다 더욱 선명하고 또렷한 화질입니다.

이용자들은 풀HD 스마트폰을 통해 사진이나 동영상, 글씨뿐만 아니라 인물의 표정과 머리카락 움직임까지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3월14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될 삼성전자의 갤럭시S4가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유튜브를 통해 갤럭시S4 티저 동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국내 제조사들이 핵심 경쟁력인 '화질'을 앞세워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 승부수를 던진만큼 앞으로 출시될 제품에 이용자들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M머니 유재준 입니다.[yoo.j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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