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현대글로비스 (1) 기본적분석 - 이성웅 KTB투자증권 연구원

■ 방송 : M머니 굿모닝 머니 1부 (오전 4시50분~6시)
■ 진행 : 신지연 아나운서
■ 출연 : 이성웅 / KTB투자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종목을 매일 하나씩 선정해서 세밀하게 분석해드리는 시간이죠.<집중관찰>에서 다룰 종목은‘현대글로비스’입니다. 1부에서는 기본적 분석을 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KTB투자증권 이성웅 연구원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현대글로비스가 어떤 기업 인지부터 알아보죠.

【 이성웅 】
현대글로비스는 종합물류업과 유통판매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그룹의 물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룹사의 대규모 화물을 함께 취급하며 대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타 물류회사와 차별화된 가격 메리트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한 그룹사 이외의 제3자 물량 확보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2012년 3분기 주요 매출은 CKD부품 49.3%, 해외물류 32% 국내물류 13.3%로 구성됐습니다.

【 앵커멘트 】
현대글로비스의 SWOT분석도 해볼까요?

【 이성웅 】
현대글로비스의 강점은 올해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반면에 약점은 현대글로비스가 자체적으로 사업계획을 다소 보수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입니다. 기회요인은 해외물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 위협요인은 지난해 수송량 증가가 미미하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현대글로비스의 기업 가치는 어느 정도 인가요? 연간흐름으로 알아볼까요?

【 이성웅 】
현대기아차의 견조한 글로벌 판매에 힘입어 물류 및 CKD 사업이 약진을 보이면서,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습니다. 외형 신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에 힘입어 판관비 등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는 한편, 금융수익 증가 등으로 순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상승했습니다.

유형자산 취득 등을 위해 차입금 등이 추가 조달되었으나, 흑자경영을 통한 이익잉여금 누적 등으로 제안정성 지표 양호한 수준입니다.

【 앵커멘트 】
현대글로비스, 3거래일 연속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장 전망은 어떻게 보세요?

【 이성웅 】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보유 관점을 제시해 드립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집중관찰] 현대글로비스 (2) 기술적분석 - 정승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방송 : M머니 굿모닝머니 (오전 4시 50분~6시 30분)
■ 진행 : 신지연 아나운서
■ 출연 : 정승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굿모닝 머니 2부 마지막 시간,<집중관찰>시간입니다. 오늘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물류업체인 현대글로비스인데요. 유진투자증권 압구정지점의 정승연 연구원과 함께 자세한 주가 특징과 전망, 알아봅니다.

【 정승연 】
안녕하십니까?

【 앵커멘트 】
먼저 최근 3일간 현대글로비스의 캔들 모습인데요. 양봉 3개가 연달아 나타났는데 상승 패턴형으로 볼 수 있을까요? 어떤 특징의 캔들인가요?

【 정승연 】
언뜻 보기엔 적삼병 같지만 적삼병은 아니고 상승 지속형인 블록형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블록형은 세 개의 양봉이 연속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내는 형태로, 두 번째나 세 번째 양봉이 추세약화의 신호를 암시하기도 합니다.

몸통이 작아진다거나 윗그림자가 길어지는 패턴으로 출현하는데, 상승세가 걸림돌을 만나 약화되었다는 의미를 나타내며 고가권에서는 주의가 필요하겠으나 상승세는 좀 더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전반적인 차트 흐름도함께 살펴볼까요?

【 정승연 】
20만 원 안착이 주가의 향방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3일 연속 하락 후 다시 3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여주며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는 횡보 구간의 가능성이 높으며, 기술적으로 중요한 자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앵커멘트 】
전반적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인데, 수급 현황 좋은 흐름이라 볼 수 있을까요?

【 정승연 】
말씀하신대로 최근 20일간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가 유입됐는데요. 20만 원 돌파 시점에 3일간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가 이어졌지만 투신권은 매도세로 일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투신의 매도세가 멈추는 시점이 주가가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시점으로 파악될 수 있겠습니다.

【 앵커멘트 】
지금 같은 상승 흐름 계속 나타낼까요? 투자의견은 어떠신가요?

【 정승연 】
단기 박스권 대응이 바람직한 상황이며, 일단 20만 원대가 언제든 깨질 수 있다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20만 원 이하에서의 매수를 추천하고 싶은데요. 현재가격대에서는 매수를 보류하고, 향후 주가 움직임을 지켜볼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유진투자증권의 정승연 연구원과 현대글로비스 차트 흐름 살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집중관찰] 현대글로비스 (3) 이슈 분석 - 박진희 동양증권 차장

■ 방송 : M머니<여보세요>6:30~8:00
■ 진행 : 이정우 연세대학교 교수
■ 출연 : 박진희 동양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집중관찰 시간입니다. 오늘 종목은 현대글로비스입니다. 동양증권 박진희 차장과 함께 현대글로비스의 최근 이슈 분석해보고요. 그에 따른 투자전략도 세워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진희 차장 】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현대글로비스, 최근 어떤 이슈가 있었습니까?

【 박진희 차장 】
전체적으로 보면 거래소에 경기 민감주가 많이 위축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현대기아차가 환율 때문에 하락하는 모습 보이면서, 현대글로비스도 동시에 영향을 받는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주가가 많이 하락되어 있습니다.

또 하나 더,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대한해운을 위협할 정도로 해운 쪽에서 많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최근의 단기 하락폭이 가격 메리트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수급 상황은 어떻습니까?

【 박진희 차장 】
수급은 현재 외국인이 계속적으로 매수를 이어가고 있고요. 기관도 매수에 가담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매수할 때는 주가가 안 움직였지만, 기관이 공격적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가 반등하는 모습니다. 기관의 수급이 앞으로 주가의 관건일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앞으로의 투자전략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진희 차장 】
현재 주가는 조금씩 저점에서 올라오는 모습입니다. 20만 원 권을 이탈하지 않는 선에서 저점매수 전략은 유효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60일선에서 하향하는 모습이고, 120일선까지 하향으로 돌아섰기 때문에 탄력적인 주가는 22만원을 돌파해야지만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세적 대응을 원하신다면 22만원 돌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감사합니다.
동양증권 박진희 차장이었습니다.




[집중관찰] 현대글로비스 (4) CEO 분석 - 정영석 M머니 기자

■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정영석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오늘은 집중관찰 종목 현대글로비스입니다. 김경배 대표이사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정영석 기자, 김경배 대표에 대해 알려주시죠.

【 기자 】
서울출생인 김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현대정공에 입사한 이후 현대그룹의 중요 부서에서 일해 왔습니다.

98년 고 정주영 명예회장 비서실 차장을 맡았고, 2006년 현대 모비스 기획실장, 2007년 현대자동차 비서실장을 역임했습니다.

현대글로비스에는 2003년 처음 인연이 있었고, 2009년 복귀한 후 대표이사가 됐습니다.

2010년 글로비스에서 현대글로비스로 이름이 바뀌면서도 계속해서 CEO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현재 회사의 주주 현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현대글로비스의 최대 주주는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정의선 부회장입니다.

정의선 부회장이 31.88%로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그 다음이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으로 11.51%를 갖고 있습니다.

노르웨이의 해운사 Wilh. Wilhelmsen ASA가 10.04% 국민연금 8.08%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어 현대자동차가 4.88% 해비치사회공헌문화재단이 4.46%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현대글로비스는 종합물류업 회사라고 불리우는데요. 정확히 어떤 기업인지 설명해 주시죠?

【 기자 】
현대글로비스의 매출을 보면 알수 있는데요. 매출의 절반은 CKD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KD는 완제품이 아닌 반제품 상태로 수출하는 넉다운 운송 중 가장 작은 부품 단위로 수출하는 형태입니다.

이어 해외물류 유통판매가 32%를 이루고 있고, 국내 물류업은 13.3% 수준입니다. 즉, 해외로 나가는 화물을 운송하는 수출입 업무가 주된 기업 목적입니다.

【 앵커멘트 】
최근 성장세가 눈에 띕니다. 비교적 젊은 회사인데도, 매출 규모를 따지면 해운업계 2위자리에 올라있는데요.

【 기자 】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영업익이 4229억 원은로 전년보다 25% 증가했습니다. 매출로 따지면 9조 2,728억 원 대로 현대상선 이 7조 7138억 원 대를 기록한 것 보다도 더 많은 매출을 올렸는데요.

증가세를 본다면 업계 1위인 한진해운을 따라잡는 것도 몇년안에 가능 할 것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올해 매출도 연결기준 12조 348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이같은 성장세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하지만 일감 몰아주기의 대표적인 기업 중하나로도 손꼽히고 있는데요.

【 기자 】
아마도 현대·기아차, 현대 모비스의 수출입을 현대글로비스에서 담당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정부가 대기업의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세금부과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주주가 과세 대상이 되는 기업이 120곳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총 매출에서 그룹 계열사에 대한 매출 비중이 30%가 넘는 대기업 중 총수 일가의 지분율이 30%를 넘는 곳이 120곳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올해부터 특수관계법인으로부터 정상 거래비율(30%)을 초과해 일감을 받은 법인의 지배주주와 그 친족중 3% 이상을 출자한 대주주는 세금 납부 대상이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지분율을 볼때 현대글로비스도 총수 일가 지분율이 43.4%에 달하고 내부거래 비중도 45.2%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 과세의 대상이 된 상태입니다.

【 앵커멘트 】
한편 현대글로비스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모기업의 비중을 줄여야한다는 주장도 있었는데요.

【 기자 】
네, 현대 글로비스의 매출 중 절반 가까이가 계열사에서 나오다보니 모그룹 정확히 말하자면 현대·기아차의 실적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주가의 변동성이 크다는 것인데요.

이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는 비중을 분산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국 신용평가는 이런 점을 지적하며 점진적인 3자물류 비중 확대가 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는데요.

최근 현대글로비스는 계열사 물량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현대오일뱅크 싱가포르와 1조1,110억 원대 장기운송계약을 하고, 말레이시아 현지 해운회사의 지분을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집중관찰] 현대 글로비스 (5) 재무분석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부장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캐스터
■ 출연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부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현대글로비스인데요.
먼저 현대글로비스의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요?

【 전문가 】
현대글로비스의 2012년 4분기 매출 상황을 보겠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4분기 매출이 2조 3천억 원을 기록했는데 전분기에 대비해서는 거의 동일한 수준이라고 보고요. 반면에 영업이익이 919억 원을 기록을 했는데 전분기 대비해서는 약 8.3% 줄어든 수치입니다. 따라서 영업이익률은 약 한 4%를 기록했는데요. 매출을 분석을 해보면 무엇보다도 워낙 강세로 인해서 현대차그룹의 판매가 부진했는데 이 부분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해외물류매출이 감소를 했고요. 마지막으로는 4분기에 여러 가지 비용이 증가했는데 이러한 부분들이 영업이익으로 나타났다고 봅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다면 현대글로비스의 부채 비율 동향은 어느 정도인가요?

【 전문가 】
부채비율을 보니까 106% 정도로 나타났고요. 이자보상비율은 약 24배 정도 나타났습니다. 양호한 수치라고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현금흐름표 상에 나타난 단기 차익금이라든지 여러 부채 상황을 보니까 특별이 단기차익금 같은 경우에는 전년대비해서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따라서 전반적인 현금 흐름은 양호하다고 보겠습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현대글로비스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해주시죠.

【 전문가 】
현대글로비스현대차, 기아차의 계열사 매출 비중이 약 80%를 차지합니다. 이 비중은 올해도 지속될 듯하고요. 그리고 이외에도 판매 인프라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면 해외네트워크를 확대를 한다든지 그리고 자동차 운반선, 이런 부분들을 확대할 것으로 보이고요. 경기 회복감에 따른 물류 산업의 성장 예상이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대글로비스는 1분기를 접점으로 해서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모멘텀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집중관찰] 현대 글로비스 (6) 주주분석 - 정영석 M머니 기자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캐스터
■ 출연 : 정영석 M머니 머니국

【 앵커멘트 】
네, 오늘 집중관찰 현대글로비스입니다.머니국에 정영석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일단 지분비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현대 글로비스의 지분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글로비스는 어떤 회사인지 설명해주시죠.

【 기자 】
네, 현대글로비스의 최대 주주는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정의선 부회장입니다. 정의선 부회장이 31.88%로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그 다음이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으로 11.51%를 갖고 있습니다. 노르웨이의 해운사 Wilh. Wilhelmsen ASA가 10.04% 국민연금이 8.08%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어 현대자동차가 4.88% 해비치사회공헌문화재단이 4.46%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해외 물류 유통회사입니다. 매출의 절반가까이가 CKD, 반 완성제품 수출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쉽게 생각해서,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의 수출 물량, 부품 수출 물량을 해외로 실어나르는 것을 주요 업무로 삼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최근 경제민주화 바람에 대기업의 일감몰아주기가 비판의 대상에 되고 있습니다. 현대글로비스도 모기업에서 받는 일감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떤 영향이 있습니까?

【 기자 】
박근혜 정부는 대기업의 일감몰아주기를 통한 증여에 세금을 부과할 계획으로 알려졌는데요.
그 기준은 매출에서 그룹 계열사에 대한 매출 비중을 30%를 넘어 일감을 받은 법인의 지배주주와 그 친족 중 3% 이상을 출자한 대주주는 세금 납부 대상이 됩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총수 일가의 지분율이 43.4%에 달하고, 내부 거래 비중도 45.2%에 달해 과세의 대상이 됩니다. 때문에 향후 박근혜 정부가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구체화 하면 과세대한 이슈도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현대글로비스가 모기업을 배경으로 급속도로 성장했지만, 한편으로는 한단계 진일보하기 위해서는 모기업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 기자 】
현대글로비스 매출 중 절반이 계열사에서 나오다보니, 모기업의 실적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모기업의 리스크가 현대글로비스의 리스크가 되는 셈인데요. 이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매출 비중을 분산시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한국 신용평가는 이런 점을 지적하며 점진적인 3자물류 비중 확대가 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으로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현대글로비스도 인식하는 듯 계열사 비중을 줄이고 있는데요. 현대오일뱅크 싱가포르와 1조원 대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고, 말레이시아 현지 해운회사의 지분을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집중관찰] 현대글로비스 (7) 미래분석 - 최영동 MBN 골드 전문가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 출연 :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의 집중관찰 종목 미래가치 분석해보는 시간인데요. MBN골드 최영동 전문가와 전화연결 되어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최영동 】
네, 안녕하십니까.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은 '현대글로비스'인데요. 현대차 그룹 물류담당 기업이죠. 어떻게 보십니까?

【 최영동 】
동사는 현대차그룹의 운송을 담당하는 회사로서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자동차 업종과 같은 비슷한 형태를 보여줄 수밖에 없는 기업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최근 원화강세가 진행되는 동안 주가에 별다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 이유입니다.

4분기 실적이 양호한 가운데 업종 약세로 동반 하락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요. 엔저에 따른 경쟁심화와 모기업의 점유율 우려 등이 제기되는 과정이나 실적 대비 여전히 저평가 국면에 진입해 있다는 판단입니다.

따라서 2013년 실적 역시 완성차 해상운송부문과 CKD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현재의 주가에서 추가적인 하락을 보기에는 낮아보는데요. 다만, 여전히 자동차업종의 약화된 투자심리가 팽배한 만큼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시기상조다,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매력적인 가격대임을 감안한다면 지금 시점은 주가횡보기간 산정과 더불어 환율 등 해외변수의 크기에 민감하게 보아야 할 시점일 텐데요. 밸류에이션 대비 낮은 가격과 시장심리의 충돌이 일어나는 구간을 벗어난다면 추가적인 상승도 가능한 만큼 예의주시하셔야 할 업종이 되겠습니다.

【 앵커멘트 】
엔저에 따른 우려감은 있지만 여전히 실적 대비 저평가 되어 있는 기업이다, 라고 말씀해주셨고요. 지금까지 MBN골드 최영동 전문가였습니다. 오늘말씀 고맙습니다.




[집중관찰] 현대글로비스 (8) 투자분석 - 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3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 출연 : 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집중관찰 투자분석 시간인데요. 동양증권 이성웅 연구원과 전화연결 되어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성웅 】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네, 오늘의 종목 '현대글로비스' 투자분석 해주세요.

【 이성웅 】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주요 매출구성은 CKD부품 49.3%, 해외물류32%, 국내물류 13.3%로 구성되어있습니다.

4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6% 증가한 2조 3,212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한 919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대비 상회한 실적을 나타냈고요.

완성차 업체가 환율의 영향이 큰 반면,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을 운송하는 글로비스의 경우 환율의 영향이 적은 편이라 호전된 실적이 나타난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대글로비스'의 주 사업인 CKD사업은 유럽과 미국 시장이 매출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데요. 완성차보다 환율의 영향이 적다곤 하지만 환율 하락이 지속된다면 1분기 실적은 악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환율의 움직임을 중점적으로 체크해보며 매매에 대응하면 효율적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수가는 현재가를 제시해 드리고요. 목표가는 236,000원, 손절가는 184,000원을 제시해 드립니다.

【 앵커멘트 】
네, 지금까지 동양증권 이성웅 연구원이었고요. 오늘말씀 고맙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