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시장의 판을 읽어 드립니다. 김나래의 데일리노트 시간인데요. 먼저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번째 키워드는 ‘코스닥 박스권 탈출하나?’ 인데요. 오랜 기간 박스권에 갇혀있는 코스닥 시장 움직임이 최근 심상치 않습니다.

코스닥지수가 4월 내로 550선을 상향 돌파하며 600선을 향해 발돋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7년여만에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강력한 동반 매수 신호가 발생하고 있다는건데요. 또한 지수보다 선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시가총액 흐름도 상승 근거로 보는데요.

지난달 28일 코스닥 시가총액은 사상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그리고 기술적 분석 방법 중 하나인 엘리어트 파동이론에서도 상승 시나리오가 나타나고 있다고 대세론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다음은 코스닥에 다른 시각도 보시죠. 과열권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의 장기적 강세를 예측하기는 이르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최근 코스닥지수 강세는 코스피 부진에 따른 반사효과라고 지적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이 추세적인 강세를 보일때는 중소기업 지원 분위기, 전방산업 투자 활성화, 저금리 유지, 경기 턴어라운드 등의 변수가 있는데요.

지금 시점에서는 중소기업 지원 기대감 이외의 변수는 찾기 힘들다는 것이 이윱니다. 최근 대기업의 수익성이 둔화되고 있는데 중소기업의 투자 모멘텀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부담입니다.

현재 회사채 금리 스프레드가 연초 대비 높아진 점도 중소기업 자금 조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절충을 하자면 장기적인 추가 상승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한 근거들이 부족한 부분들이 없지 않지만 코스닥에 관심을 갖을만한 이유는 역시 존재하지 않나 합니다.

그렇다면 3월 코스닥 시장에서 관심 갖을 만한 업종 알아볼까요? 갤럭시S4 출시에 따른 스마트폰 관련주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고요.

바이오 제약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3월은 어닝시즌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종목이나 저평가 종목 위주로 접근하자는 전략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정부의 정책 수혜주로 헬스케어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떠오르는 3월의 스몰캡 유망주 정리해봤습니다.

갤럭시S4 출시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네패스, 피델릭스, 터치패널 사업 호조에 따른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트레이스, 삼성의 OLED 투자 재개에 따라 테라세미콘이 많이 거론되고 있었고요.

바이오/제약 분야에서는 비임상 CRO부분의 탁월한 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톡스텍, 미국법인의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차바이오앤.

박근혜 신정부의 노인복지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오스템임플란트 등이 필진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친환경, 대체에너지 관련주로 OCI머티리얼즈, 다원시스, 코엔텍, 화인텍 등이 거론됐습니다.

지금까지 김나래의 데일리노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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