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둠'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비관론자,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투자자들은 유로존 재정위기와 미국 연방 정부의 대규모 예산 자동 삭감, 이른바 '시퀘스터(sequester)'의 여파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루비니 교수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증시가 수년내 고점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은 긴축과 정치적 혼란에 따라 촉발된 유럽의 경기침체(리세션)와 올 하반기 미국의 성장세 둔화가 드리울 위협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같은 위험 요소들이 시장에 의해 다소 평가절하됐다"며 "이 요소들은 상반기에 잠잠할 수 있겠지만 하반기에는 재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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