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 세계최초 선박용 이중연료 저속엔진 상용화

한국 기업이 세계최초로 선박용 이중연료 저속엔진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두산엔진은 액화천연가스와 중유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선박용 전자제어식 이중연료 저속엔진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두산엔진은 선박설계 전문회사인 디섹과 일괄공급계약을 통해 미국의 TOTE선사가 발주한 5척 컨테이너선에 35,600마력의 이중연료 저속엔진을 2014년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임상록 두산엔진 영업부문장은 "해양환경규제가 점차 강화되는 추세 속에서 친환경 선박용 엔진 수주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