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캐스터
■ 출연 : 최은진 머니국 기자

【 앵커멘트 】
금호석유화학의 주요 주주 상황과 더불어 이 기업의 자세 한 사항 전해주시죠.

【 기자 】
최근 기준으로 주요 주주현황을 살펴보면요, 최대주주는 박찬구 회장 외 6인으로 총 24.0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 습니다. 이 중 박 회장은 6.7% 정도입니다. 박찬구 회장의 형인 고 박정구 전 회장의 아들박철완 상무가 9.98%를 보유 하고 있고, 박찬구 회장의 장남 박준경 상무는 7.17%를 보 유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금호석유 자사주로 18.36%, 한 국산업은행이 14.05%, 그리고 국민연금이 5.13%를 차지하 고 있습니다.

금호석유는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정밀화학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금호석유는 독점규제와 공정거래에 관 한 법률에 따라 금호아시아나 기업집단에 속한 계열회사고, 금호아시아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의 해 상호출자와 채무보증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요즘 박찬구 회장의 딸이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고 하던데요, 지분 구조가 변경될 정도인가요?

【 기자 】
박찬구 회장의 딸 박주형씨가 금호석유화학 주식을 꾸준히 매집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금호석유화학 지분을 매입하기 시작해 현재 박주형씨의 지 분은 0.27% 가량 되는데요, 하지만 박찬구 회장의 형 고 박 정구 전 회장의 아들 박철완 상무나 박찬구 회장의 장남 박 준경 상무에 비해 여전히 적은 규모입니다. 일각에서는 박 회장의 딸이 지분 매입에 나서고 있는 이유를 '여자에게도 균등한 기회를 줘야 한다'는 박 회장의 평소 철학이 작용했 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타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주형씨가 금호석유화학의 경영에 참여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현재 금호석유를 둘러싼 이슈를 간단히 정리해보 겠는데요, 업황과 영업 환경 등에 대해 설명해 주시죠.

【 기자 】
국내석유화학 산업은 유가변동과 경기변화, 정부의 산업정 책 등에 따라 변동이 큰 산업인데요, 점진적인 성장세가 지 속될 전망이기는 합니다만 원재료 가격 상승과 제품 국제가 격의 하락, 내수경기위축 등 침체국면이 발생할 경우 성장 세가 둔화될 가능 성이 있고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비용증 가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금호석유는 유럽 재정위기에서 비롯된 세계적인 경기 위축과 자동 차/타이어 등 전방 산업의 성장률 둔화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8% 가량 감소했는데요, 신규시장 개발과 기존고객에 대한 판매확대 기반 구축 등 수익성 극대화에 박 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증권업계에서 보는 금호석유에 대한 전망은 현재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기업의 실적 추이와 생산성 등을 보다 면밀히 살피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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