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운나 전 한국통신대학교 총장 "벤처산업 성장 위한 기부 엔젤투자자 육성해야"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은 당선 이후 벤처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는데요.
M머니 대담프로그램 '경세제민 촉'에 출연한 허운나 전 한국통신대학교 총장은 벤처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부금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서환한 기자입니다.


【 기자 】
"복지가 아닌, 벤처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기부하는 엔젤 투자자를 육성해야 한다"

M머니 대담프로그램 '경세제민 촉'에 출연한 허운나 전 한국통신대학교 총장은 기부금의 벤처 투자를 지원하는 '기부금 활용 엔젤투자 육성법'을 제언했습니다.

복지가 아닌, 성장을 위한 기부 투자를 제안한 겁니다.

▶ 인터뷰 : 허운나 / 전 한국통신대학교 총장
- "(기부로 인한 벤처투자가 잘 되면) 분배가 어마어마하게 되는 겁니다. 나중에 돌아나온 자금을 가지고 또 기부를 할 수도 있습니다."

허운나 전 총장은 글로벌 인기가수 '싸이'를 예로 들며, IT 벤처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허운나 / 전 한국통신대학교 총장
- "싸이라는 사람은 창의적이고 남들이 가지지 않은 창조적인 컨텐츠가 있었지만, 유트브라고 하는 IT 기반이 없으면 불가능한 거잖아요? 그것때문에 두달만에 빌보드 차트 2위하고 그랬는데…"

허 전 총장은 국가 규제정책의 맹점을 지적하며, 규제완화의 필요성도 역설했습니다.

▶ 인터뷰 : 허운나 / 전 한국통신대학교 총장
- "(국회의원 당시) 교육공무원들하고 죽어라하고 싸워요. 싸우고 싸우고 또 싸워서 한 개의 규제를 없애면, 그 다음날 새로운 규제 2개가 더 생깁니다. 규제가 완화된, 자유로운 기업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소프트웨어 산업은 성공할 수 없습니다."

대학교수와 총장·국회의원을 거쳐 스타트업포럼 이사장까지, 다양한 경험 속에 쌓인 허운나 전 총장의 혜안들은 오늘 오후 5시30분, M머니 대담프로그램 '경세제민 촉'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머니 서환한입니다. [bright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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