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SK케미칼 (9) 특징분석 - 이지한 MBN골드 전문가, 정광익 신영증권 압구정지점 연구원

■ 방송 : M머니 운수대통 (오후 3시 30분 ~ 5시 30분)
■ 진행 : 이창진 앵커
■ 출연 : 이지한 MBN골드 전문가, 정광익 신영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SK케미칼 입니다.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화학업종이 좋지 않은 모습인데, 외국인이 최근 8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오늘 장에서는 55,200원으로 1.28% 상승하며 마감을 했습니다. 두 분께서 어떠한 특징 분석해 주실지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먼저, 정광익 연구원 의견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정광익 연구원 】
SK케미칼은 최근에 실적이 생각보다 안 좋은 상황입니다. 4분기 실적 부진으로 답답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가가 작년 10월 대비 15,000원 이상 빠져있는 상황이고, 2010년대 수준까지 내려와 있습니다.

SK케미칼은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창원씨가 대주주인데, 주가 약세의 가장 큰 원인은 그린케미칼 사업의 부진 때문입니다. 중국 경기가 악화되며 PET사업 부문이 상당히 부진했습니다.

하지만 주가엔 이미 반영되었기 때문에 절대적 주가 수준으로 봤을 때, 나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동사 영업이익의 70%를 차지하는 SK가스의 경우 실적 개선세가 예상되고, 생명과학분야에서도 신약임상이 진행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투자 가치가 있습니다.

이 종목에 접근한다면, 단기적으로 목표가 65,000원 보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이지한 전문가는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이지한 전문가 】
SK케미칼의 경우 전저점인 53,000원 이탈시 손절매의 마지노선으로 잡고 대응해야 합니다.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실적과 그룹 총수의 구속 등 여러 가지 악재가 겹쳐있는 상황입니다.

주가 탄력 변동성이 강하게 크지 않아, 단기 매매하는 스윙매매 투자자 입장에서는 크게 메리트를 찾기 어려운데요. 앞으로 시장상황에 따라 50,000원 선까지 하락하게 된다면 단기적인 반등을 노리고 투자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두 분 모두 비슷한 의견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SK케미칼 특징 분석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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