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캐스터
■ 출연 : 장남식 머니국 기자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 SK케미칼인데요. 간단한 기업소개와 함께 지분구성 전해주시죠?

【 기자 】
SK케미칼은 SK그룹 계열에 화학기업인데요. 기초화학물질 과 의약품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 촌 동생인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의 독립된 소그룹입니다. 지난 4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3622억원, 영업이익 44억원 이었습니다. 시장에 기대에 못미치는 성과였는데요. 중국의 경기악화로 페트 수지 등 친환경 소재를 제조하는 그린케미 칼 사업 부문의 실적이 악화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음으로 지분 구성을 살펴보면요. 최창원 부회장이 10% 가 넘는 지분을 갖고 있고요. 국민연금이 9.37%, 미래에셋 자산운용이 8.69%, 트러스톤 자산운용이 7.13%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SK회장의 지분율은 3%정도입니 다. 한편 대표이사를 맡고있는 김창근 부회장은 4만 주 이 상의 주식을 소유해 0.19% 지분율을 갖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김창근 부회장, 수펙스추구협의회의 의장도 맡고 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그룹의 최고의사결 정기구인데요. SK그룹은 지난해말 최태원 그룹회장이 맡았 던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을 임 명했습니다. 이에대해 김창근 의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역할은 "지휘나 명령이 아니라 조정에 있다"고 규정 하면서 자신이 의장으로 선임된 것은 "부분과 전체를 아울 러 달라"는 뜻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김창근 의장이 수펙스 의장직을 맡으면서 SK케미칼 의 부회장직을 겸직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 습니다.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직이 수행하는 일이 워낙 많 다보니 SK케미칼 부회장직을 겸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건 데요. 다음 주주총회에서 부회장직과 관련한 내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SK케미칼, 앞으로의 비전은 뭔가요?

【 기자 】
SK케미칼은 그린케미칼과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의 도약을 통해 2015년까지 매출 3조원, 경상이익 3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최근 에 일본의 화학기업인 데이진과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의 일종인 PPS(Poly Phenylene Sulfide) 사업을 위한 합작회 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SK케미칼이 지분이 66%, 데이진이 34%를 확보하게 된는 데요. SK케미칼은 1차로 2015년까지 연간 1만2천t 규모의 설비를 완공할 계획입니다. 향후 설비 증설을 통해 연간 2 만t 규모로 생산량을 늘려 PPS 분야에서 2024년까지 연간 3 천500억원의 매출을 거둘 방침입니다. SK케미칼과 데이진 은 2019년까지 20%의 점유율을 확보해 '글로벌 톱3'로 올라 서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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