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진주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주병선·양세헌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
셀트리온’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바이오시밀러”입니다. ‘
셀트리온’의 사업적인 부분에 대해서 먼저 짚어주시겠습니까?
【 주병선 전문가 】
‘바이오시밀러’는 특허가 만료된 기존 바이오 의약품의 복제약을 지칭합니다. 특허가 만료된 의약품과 성능이 똑같아야 하기 때문에 뛰어난 기술력을 가져야 합니다. 이 기술력을 보유하기 위해 ‘
셀트리온’은 그 동안 엄청난 투자비와 오랜 준비 기간이 쏟아 부었습니다. 그 결과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성공했고, 관절염 치료제 ‘램시마’를 출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전 세계 관절염치료시장 규모는 7조 원 정도로 추산되는데요. 이 중‘램시마’가 많은 부분을 잠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셀트리온’의 주가는 ‘램시마’가 출시되기 전에는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했지만, 제품이 출시 된 이후에는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는 기업에 대한 평가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 앵커멘트 】
두 번째 키워드 “헤드앤숄더”입니다. ‘
셀트리온’주가 어떤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까?
【 김성남 전문가 】
‘
셀트리온’의 차트를 “헤드앤숄더”로 보기에는 약간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차트상에는 3봉의 형태가 완성될 수 있는지 갈림길에 서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이 자리에서 주가가 밀리면 3봉이 완성되면서, “헤드앤숄더”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전고점을 돌파하는 모습이 나오면 조정을 받고 한 단계 크게 상승하는 흐름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양세헌 전문가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양세헌 전문가 】
월봉상 5월 이동평균선을지지 한 후 반등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주봉상 차트로 보면 전고점을 돌파하려고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고 일봉상 차트에서는 갭 상승하면서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오늘 음봉이 보였지만, 현 상태에서는 상승추세의 흐름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세 번째 “램시마 효과”입니다. ‘
셀트리온’을 이야기 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램시마 효과’가 앞으로 ‘
셀트리온’의 성장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 주병선 전문가 】
우리나라에서는 시판에 들어간 상태이고, 신
흥국과 유럽에는 허가를 받고 난 후 시판에 들어가야 합니다. 하지만 ‘
셀트리온’ 주가에는 이미 ‘램시마 효과’가 반영된 상태입니다. 코스닥 시장의 시총 1위인 ‘
셀트리온’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꾸준하지 않고 자꾸 변동성이 큰 이유는 바로 고평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주식 발행 총수가 1억 7천 5백만 주고, PBR은 7배, PER 30배입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4조 9천억 원, 지난해 매출액은 3천5백억 원, 지난해 영업이익률 56% 입니다. 정확하게 환산해 보면 ‘
셀트리온’의 시가는 2조 정도로 평가됩니다. 현재 고평가 된 ‘
셀트리온’의 주가는 기관이 꾸준하게 매도하고 있기 때문에 전망은 긍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 양세헌 전문가 】
저는 ‘
셀트리온’의 가장 큰 문제는 공매도라고 생각합니다. 주가가 상승할 만 하면 공매도가 강하게 들어오는 부분이 우려됩니다. 하지만, ‘램시마’가 2분기에 유럽에서 허가를 받을 예정이기 때문에 기대 심리가 사라지지 않았다고 봅니다. 2분기에 유럽에서 ‘램시마’가 허가를 받게 되면 신흥 국가에서도 허가 받을 확률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앞으로 유럽 및 신
흥국가에서 받게 될 ‘램시마’ 허가와 관련해 ‘
셀트리온’의 주가는 상승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