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삼성전자의 매출액이 애플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삼성 스마트폰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폰의 경쟁력은 더욱 높이고. 태블릿PC 시장 공략에도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유재준 기자 입니다.
【 기자 】
삼성전자가 다음 달 14일 스마트폰 '갤럭시S4'를 애플의 본거지인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공개합니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 간담회서 "3월 14일 갤럭시S4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갤럭시S4는 이전 모델보다 화면이 더욱 커지고, 체중·혈압을 관리할 수 있는 헬스케어 기능과 무선충전 기능 등 다양한 최신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LG전자와 팬택 등 국내 제조사들이 잇따라 제품 가격을 내리면서 갤럭시S4도 출시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쟁사들의 제품가격 인하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기존의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또
삼성전자는 태블릿PC시장에서 애플의 공세를 막을 선봉장으로 갤럭시노트8.0을 내세우고,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시장조사업체 IDC가
삼성전자의 지난해 태블릿 판매량을 1700만대로 예상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판매 목표는 최소 3000만대 이상이 되는 셈입니다.
지난해 세계 태블릿PC 시장에서의
삼성전자 점유율은 14%로, 지난 2010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삼성 태블릿PC 판매 증가세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애플의 태블릿PC 점유율은 사상 처음으로 50%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스마트폰 판매 세계 1위에 올라선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8.0을 앞세워 태블릿PC 시장에서 애플과의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yoo.j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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