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현대백화점 (1) 기본적분석 - 이성웅 연구원

■ 방송 : M머니 굿모닝 머니 1부 (오전 4시50분~6시)
■ 진행 :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이성웅 / KTB투자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종목을 매일 하나씩 선정해서 세밀하게 분석해드리는 시간이죠.<집중관찰>에서 다룰 종목은‘현대백화점’입니다. 1부에서는 기본적 분석을 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KTB투자증권에 이성웅 연구원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현대백화점은 롯데, 신세계와 함께 국내 백화점 시장의 빅3 중 하난데요. 먼저, 사업 구조 등 기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죠.

【 이성웅 】
현대백화점은 백화점시장에서 롯데쇼핑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의 업체입니다. 계열회사로 한무쇼핑과 현대쇼핑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현재 총 15개(2012년 8월 충정점 포함) 백화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신규점 출점을 위해 판교와 광교신도시 등에 백화점 건립을 추진 중에 있고, 최근 김포지역에 아울렛 1호점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종속회사인 한무쇼핑을 통해 양재지역에 신규점 출점을 추진하여 사업 확장의 기반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현대백화점의 SWOT분석도 해볼까요?

【 이성웅 】
먼저, 강점은 비용구조가 슬림 하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반면에 약점은 2월 누계 기존점 성장률이 마이너스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기회 요인은 무역센터점이 증축 완료된 시점에 있어 수익이 기대됩니다. 위협 요인은 백화점 영업의 위축 양상을 들 수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현대백화점의 기업 가치는 어느 정도 인가요? 연간흐름으로 알아볼까요?

【 이성웅 】
롯데백화점의 2012년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997.1억원, 3,214.2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 3% 감소했습니다. 매출액은 소비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규 대구점 효과로 전년 대비 증가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기존점 매출 부진에 따른 고정비 증가, 판촉 활동 증가, 임금체계 변경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로 부진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1% 감소한 2,725.6억원을 시현했습니다.

【 앵커멘트 】
현대백화점의 기업 가치를 살펴봤는데요. 그렇다면, 경쟁 기업인 롯데백화점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 수준은 어떤가요?

【 이성웅 】
경쟁기업으로는 롯데백화점을 들 수 있는데요.
11~12월 기존점 성장률(평균)을 살펴봤을 때, 현대백화점이 8.2%, 롯데백화점이 14.5%로 종목 비교에서는 부정입니다.

【 앵커멘트 】
어제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5거래일만에 소폭 상승했는데요. 오늘장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 이성웅 】
추세적으로 하락 구간입니다. 비중 축소 전략을 세우시는 것이 유효하다고 봅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집중관찰] 현대백화점 (2) 기술적분석 - 전희승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M머니 굿모닝머니 (오전 4시 50분~6시 30분)
■ 진행 :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전희승 MBN 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이번 시간은<집중관찰>시간인데요. 오늘 종목은 현대백화점입니다. 전희승 MBN 골드 전문가와 함께 현대백화점의 자세한 주가 특징과 전망, 살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 전희승 】
안녕하십니까?

【 앵커멘트 】
현대백화점의 어제와 그제, 이틀간 나타난 캔들 모습인데요. 어떤 특징을 찾아볼 수 있을까요?

【 전희승 】
십자도지형 캔들로 전 거래일에 나타났던 거래량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봐서는 매수세와 매도세의 공방전이 치열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점이 하락추세에서 나타난 양선도지형 캔들로는 상승전환에 대한 신뢰도다 낮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아무래도 전달 음봉의 몸통을 감싸고 말아올리는 장대양봉이 나왔다면 좀 더 신뢰도가 높았을 텐데 말이죠.

【 앵커멘트 】
지난 1월 초에 최고점 기록하고 이후 하락세 보였는데, 전반적인 차트 흐름은 어떤가요?

【 전희승 】
최근 조정의 이유를 꼽자면 1, 2월 기존점포의 마이너스 성장률 전망 때문으로 보이는데 1월 달에는 -5%로 부진했고 2월도 영업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봅니다. 추운 날씨와 더불어 설 명절에 역효과가 난 부분이 영향을 받았고요. 현재 차트에서 보여지는 투자심리선은 침체권역에서 이탈했지만 캔들이 하락추세에 브레이크를 잡느냐를 놓고 보았을 때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판단됩니다.

분석결과 153,000원 부근에 수직선을 그어보면 역사적으로 거래량이 많이 터졌던 시고종저 가격대에 부딪히는 구간이고 그 부분을 뚫고 하락하면 연이은 추가하락이 나타나던 자리입니다. 금일은 물려서 본전심리를 가진 개인투자자들이 단기저점이라고 생각하고 물타기를 할 수 있는 자리라 단기적인 반등이 나올 수는 있다고 보여지나 추세적인 반등이라고 보긴 어렵겠습니다.

【 앵커멘트 】
기관보다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뚜렷한 모습인데, 수급 부문은 어떤가요?

【 전희승 】
두 달 간의 누계 수치로 보면 기관은 계속적인 매도를 외국인은 2월 5일부터 매수폭을 점차 줄여나가는 상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앵커멘트 】
투자 의견은 어떠신가요?

【 전희승 】
현재 이동평균선들이 밀집되는 구간이고 고점과 저점들을 연결했을 때 삼각수렴형의 패턴이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여지며 일목균형표에서 나타나는 두터운 매물벽이 상승을 방해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 앵커멘트 】
앞으로 나타날 변수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전희승 】
기술적 분석 외에도 기업을 봐야 할텐데 최근 환율 수혜효과가 차츰 줄어들고 있고 기존 점포성장률이 3%대인데 충청점과 무역센터점의 신규기여효과가 올해 매출액 5~6%로 상승시킬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이 영업이익률까지 호실적으로 연결된다면 투심을 자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멘트 】
기존에 이미 이 종목 보유하고 있는 분들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 전희승 】
지속적인 하락추세이기 때문에 지금쯤 본전 심리가 많이 들겠죠. 매수가까지만 오길 기다리는 개인투자자분들에게는 이제 와서 팔기에 심리적으로 어려운 구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백화점 중에서는 내실이 상당히 견조한 곳이고 신규 개점한 기여효과를 기대해보면서 지금까지 가지고 계신 분들은 보유하는 것이 나아보이고 신규진입은 적절한 매수타이밍은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전희승 MBN 골드 전문가와 현대백화점 종목의 차트 흐름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집중관찰] 현대백화점 (3) 이슈 분석 - 박진희 동양증권 차장

■ 방송 : M머니<박희준의 여보세요>6:30~8:00
■ 진행 : 박희준 연세대학교 교수
■ 출연 : 박진희 동양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집중관찰 시간입니다. 오늘 종목은 현대백화점입니다. 박진희 동양증권 차장과 함께, 현대백화점이 최근 어떤 이슈를 가지고 있는지 집중 분석해보고요, 앞으로의 전망과 투자 전략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진희 차장 】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현대백화점, 최근 어떤 이슈 가지고 있습니까?

【 박진희 차장 】
백화점은 경기에 민감하고 내수주 성향이 강합니다. 최근 소비심리가 상당히 위축된 영향으로 4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는 모습입니다. 올해 1분기 전망치도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이고요. 이번 설만 보더라도 특수가 실종된 모습 보여줬습니다. 손님들도 꽤 많이 줄어든 한산한 모습이었고요.

하지만 무역점 확장 공사 마무리, 신학기 시작 등의 이슈가 있기 때문에 2분기부터는 매출 신장이 나타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수급에서는 어떤 특징을 보이고 있나요?

【 박진희 차장 】
수급도 호재 찾기가 어렵습니다. 개인만 현대백화점을 사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기관과 외국인이 배제된 상태에서 주가가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이런 여러 가지 이슈를 근거로 봤을 때,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고, 또 투자전략은 어떻게 세워야할까요?

【 박진희 차장 】
현재 주가가 많이 하락한 상태입니다. 추가 매도를 진행하기 보다는 바닥 잡기가 진행되면 서서히 분할 매수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1분기를 저점으로 하는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있다는 점 염두에 두시고요.

주가가 현재 상당 폭 많이 조정 받은 모습입니다. 17만 원에서 147,000원까지 내려와 있는 상태인데요. 145,000원 지지력 체크 후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14만 원이 강력한 지지선이긴 하지만, 200일선이 위치해있는 145,000원을 체크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 앵커멘트 】
네, 감사합니다.
동양증권 박진희 차장이었습니다.




[집중관찰] 현대백화점 (4) CEO 분석 - 최은진 기자

■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최은진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 현대백화점입니다. 먼저 현대백화점의 CEO 살펴보겠는데요. 오늘 시간은 최은진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현대백화점 모르시는 분들은 아마 없으실 것 같은데 이 기업의 CEO는 일부러 찾지 않으면 사실 잘 모르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어떤 인물인가요? 또 주주 상황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시죠.

【 기자 】
현대백화점의 수장은 정지선 회장입니다. 말씀하셨듯이 언론에 그리 자주 노출됐던 인물은 아닌데요. 현대 창업주 고 정주영 회장의 3남 정몽근 명예회장의 장남이 바로 이 정지선 회장입니다.

1972년생인 정지선 회장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현대백화점 기획실장을 거쳐, 30대 초반인 지난 2003년 부회장직에 올랐습니다.

그 후 37세인 지난 2007년 회장직에 오르게 되는데요. 사실 역대 재벌 총수 중 가장 어린 나이에 회장직에 오른 인물입니다.

지난 11월 월 말 기준으로 현대백화점의 주주 상황을 살펴보면요. 정지선 회장이 17.09%로 최대주주고, 계열사인 현대백화점 에이치앤에스가 12.0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지분을 다소 늘려 9.3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후 순위는 현대A&I로 4.31%, 아버지인 정몽근 명예회장이 2.6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군요. 정지선 회장, 굉장히 젊은 나이에 부회장, 회장 직에 오른 것 같은데요. 경영스타일이나 성과는 어떤가요?

【 기자 】
앞서도 말씀드렸듯 정지선 회장은 언론에 그다지 많이 노출되지 않을 정도로 공개석상에 나서는 것을 자제해왔는데요.

아무래도 현대가 3세 가운데 첫 회장인데다 국내 그룹 가운데 최연소로 총수에 등극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최근 공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서며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현대백화점 점포 확대, 그룹 매출 20조 원, 경상이익 2조 원 등을 달성하겠다는 '비전 2020'을 발표하며 공격적 경영을 선포 했는데요.

이 목표 아래에 금융과 건설, 환경, 에너지 등 신규부문에 대한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선 정 회장은 '한섬'이라는 의류 업체를 인수하기 위해 직접 지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가구업체 리바트를 인수하는 등 신성장 사업 발굴에 공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적극적 경영 전략 행보에 대한 평가가 최근 좀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우선 그동안 한섬이 국내에서 독점 판매하던 '지방시'의 판매권을 신세계가 사들이면서 현대백화점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이로인해 정 회장의 경영 리더십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일부 회자되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정 회장 취임 후 그룹 외연이 확장됐다는 긍정적 평가가 있기도 하지만 일부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구설에 오르는 등 적극적 행보에 있어 암초에 부딪히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공격적 경영행보가 과히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당분간 실적 추이를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외 추가로 정 회장에 대한 이슈 없을까요?

【 기자 】
이슈로는 정 회장이 법정에 서게 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지난해 국회 정무위원회는 대형 유통업체의 불공정거래 실태 확인 등을 위한 청문회를 위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는데요,

해외출장 등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아 이들이 검찰 고발을 당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검찰에 출두해 국정감사 당시 해외출장으로 인해 출석하지 못했다 해명을 했습니다.

최근 정 회장이 정식 재판에 회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4일, 국회 국정감사와 청문회에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정 회장을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고 밝습니다.

검찰은 4~5백 만원의 벌금에 약식 기소했는데요. 현행법상 정당한 사유없이 국정감사 등에 불출석한 증인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게 되기 때문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집중관찰] 현대백화점 (5) 재무분석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부장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캐스터
■ 출연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부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현대백화점인데요. 먼저 현대백화점의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요?

【 전문가 】
현대백화점 2012년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1조 2,500 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1,2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9.6%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고 보겠습니다.

지난 4분기 실적을 분석해보면 소비 불황에도 불구하고 3분기를 상향하는 매출 그리고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고요. 연말로 접어들면서 소비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늘었고요. 4분기 비용 절감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다면 현대백화점의 부채 비율 동향은 어느 정도인가요?

【 전문가 】
부채비율은 양호한 수준입니다. 61%를 기록하고 있고요. 그리고 이자보상배율도 30배 정도로 양호합니다. 유동부채항목에서 보면 단기차입금이라든지 매입채무 같은 항목이 전년대비해서는 증가한 숫자를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인 현금흐름은 아주 양호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현대백화점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해주시죠.

【 전문가 】
올해 현대백화점에서 매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역센터점인데요. 무역센터점이 기존 점포 중에서 가장 매출 규모가 큽니다. 그래서 이 무역센터점의 리뉴얼 효과가 2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주목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신규 점포들의 손익 개선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추세가 진행이 된다면 2분기 이후에 현대백화점의 본격적인 이익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겠다, 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집중관찰] 현대백화점 (6) 주주분석 - 최은진 M머니 기자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캐스터
■ 출연 : 최은진 머니국 기자

【 앵커멘트 】
현대백화점이라는 기업은 뭐 누구나 잘 알고계실 것 같습니다. 먼저 기업의 개괄적인 사항과 주주 현황 먼저 말씀해주시죠.

【 기자 】
현대백화점은 33개사를 보유하고 있는 유통회사입니다. 현재 총 15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수도권에 압구정 본점을 포함한 9개점, 영남권에 3개점을 영업중에 있습니다. 또 지난해 3분기에 충청점을 출점했고 지난 2011년 7월에는 현대DSF를 흡수합병해서 현대백화점 울산점을 영업 중에 있습니다.

국내백화점 시장은 현대와 롯데, 신세계 3사가 대형 백화점 업체로서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19.7%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2010년도엔 19.2%, 2011년엔 19.6%였는데 이 점유율이 참 신기하게도 전혀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월 말 기준으로 현대백화점의 주주 상황을 살펴보면요, 정지선 회장이 17.09%로 최대주주고, 계열사인 현대백화점 에이치앤에스가 12.0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지분을 다소 늘려 9.3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후 순위는 현대A&I로 4.31%, 아버지인 정몽근 명예회장이 2.6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회장과 그의 아버지, 계열사 등이 최대주주로 있기 때문에 안정성 있는 경영권이 확보돼 있는 것 같은데요, 국민 연금 지분이 좀 늘어난 부분이 흥미롭습니다.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지난달 10일, 국민연금이 현대백화점의 지분을 1% 가량 늘렸다는 공시가 나왔습니다. 국민연금이 지난해 4분기 주식시장에서 2조5천억 원 규모의 순매수에 나서면서 제약, 음식료, 유통 등 경기방어 성격의 종목의 지분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가격 메리트와 펀더멘털을 선호하는 국민연금의 운용 성격 답게 좀더 안정성 있게 운용하기 위해 지분을 늘린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경기방어적 성격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최근에는 경기불황으로 백화점보다 할인점 등이 인기라고 하던데요, 백화점과 같은 유통업의 전망은 어떤가요?

【 기자 】
말씀하셨듯 백화점은 경기를 안탈 수가 없는 산업입니다. 지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백화점은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았었는데요, 최근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다소 꺾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으로 부유층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중산층의 방어적 소비패턴이 강화되는 측면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신규취업자 수가 감소하고 고용불안과 가계부채까지 맞물리며 거의 소비시장은 얼어붙었는데요,

백화점 업체들간 신규부지 확보와 동일 상권 내 점유율 확대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등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접점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고급화, 명품화와 같은 트렌드 위주로 마케팅을 해 왔다면 최근 실효성 등이 강조되며 SPA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이는 등 기존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야 하는 어떤 도전에 직면해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따라 올해 전망도 그다지 밝지는 않습니다. 물론 선진국 경기회복과 신정부의 내수부양 가능성이 연초 회복 기대감으로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도 있지만 부진의 연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는 것이 대체적 견해입니다.

【 앵커멘트 】
네, 백화점 업황은 다소 부정적이라는 거군요. 하지만 경기회복과 맞물려 소비가 되살아날 수 있다는 조짐도 있기 때문에 이 점 유의하셔서 살피셔야 할 것 같습니다. 현대백화점의 또 다른 이슈로는 무엇이 있나요?

【 기자 】
지난해 초 인수한 한섬이 부진한 성과를 이어가는 등 현대백화점과의 시너지를 내지 못한다는 악재가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한섬과의 M&A를 추진했지만 그만큼의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얘긴데요, 지난해 한섬이 독점적으로 판매하던 수입 브랜드의 전개권이 신세계한테 뺏긴 결과가 나오면서 악재가 닥쳤었는데 부진한 실적때문에 또 다시 우려가 불거졌습니다. 최근 한섬이 공격적 수입사업을 하면서 현대백화점과의 시너지 창출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증권가에서는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공격 경영 행보를 보이며 M&A 했던 가구업체, 의류업체 등과 얼마나 시너지를 내고 신성장 동력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집중관찰] 현대백화점 (7) 미래분석 - 최영동 MBN 골드 전문가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 출연 :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은 '현대백화점'인데요. 최영동 전문가 전화연결 되어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최영동 】
네, 안녕하십니까.

【 앵커멘트 】
네, 최근 '현대백화점', 약세를 보이고 있었는데요. 오늘은 그래도 상승 흐름 타고 있죠?

【 최영동 】
네, 오늘 1%대 상승 흐름 보여주고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내수 쪽에서 강세가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동사의 주가 흐름은, 시장 영향도 있었겠지만 소비 위축이라는 큰 변화에 직면해있는 기업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4분기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한 모습입니다. 이러한 만큼 양호한 영업력을 보여주었다, 라는 점이 고무적이죠. 다만 시장에서 판단하는 부분은 2013년 1분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는 시점이다,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반면 1분기를 정점으로 주가회복을 위한 방향성이 나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데요. 그 중 2가지 정도로 정리해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먼저 첫 번째, 코엑스점 확장공사가 13년 7월에 마무리할 계획인데요. 이는 동사의 실적 향상에 가장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더불어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2014년 김포에 아울렛 매장 개점을 통한 성장성을 보여줄 것으로 판단이 되고요. 현재의 주가수준은 이러한 부분을 반영하였다, 라기 보다는 시장변화 측면에서의 약세라는 점이죠. 따라서 향후 반등 시 유통업종 내 가장 빠른 주가회복을 보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 앵커멘트 】
네, 향후 호재성 재료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는데요. 기술적으로도 분석해주시죠.

【 최영동 】
현재 동사의 주가 흐름을 보자면 단기 주요 지지선에서 반등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하지만 주봉상의 큰 그림은 여전히 골든크로스가 아닌 데드크로스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반등성격이라는 점과 기술적 지표들이 엇갈린 신호들을 내보내는 만큼, 완연한 상승추세 전환으로 점치기에는 다소 어려운 구간이라고 말씀드리겠고요.

다만 향후 1분기 실적에 대한 컨센서스 이후 외인과 기관의 움직임을 지켜본다면, 그리 멀지 않은 시점에 바닥확인과 더불어 추세로의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 앵커멘트 】
네, 1분기 이후 상승추세 가능성에 대해서 짚어주셨고요. 지금까지 MBN골드 최영동 전문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집중관찰] 현대백화점 (9) 특징분석 - 전희승 MBN골드 전문가, 박정민 동양증권 인천지점 연구원

■ 방송 : M머니 운수대통 (오후 3시 30분 ~ 5시 30분)
■ 진행 : 이창진 앵커
■ 출연 : 전희승 MBN골드 전문가, 박정민 동양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M머니에서 하나의 종목을 선정해서 꼼꼼하게 살펴보는 집중관찰 시간입니다. 오늘 집중관찰 종목은 현대백화점입니다. 두 분과 함께 특징 분석 해 보겠습니다.

현대백화점의 주가가 지난 1월 17만 원 단기 고점 이후 하락 조정을 보이고 있는데, 업황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아직 소비경기가 회복되지 않고 있어서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가격은 2.38% 오르면서 15만원선에 마감했습니다.

먼저, 박정민 연구원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 박정민 연구원 】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국내 소비 종목도 침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실적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측면에서 소폭 감소했지만 향후 늘어날 전망이 가능합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 조정이 나오는데 현대백화점은 상승한 것으로 보아 현재 주도주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IT, 자동차 업종 등 코스피 대형주가 장세를 주도 하고 있으니 이들을 중심으로 포트를 조정하시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조정 시 동사의 주가는 움직일 것으로 파악됩니다.

【 앵커멘트 】
전희승 전문가는 어떤 특징들 꼽아 주시겠습니까?

【 전희승 전문가 】
단기적인 반등으로 보고 있습니다. 1월에는 한파 지속, 설 이동 등으로 업황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기 때문에, 이로 인해 하향조정 압력이 커져 당분간 조정이 예상됩니다.

최근 동향을 감안할 때 전년동기비 소폭 감소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겠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된 측면이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볼 종목은 아니지만, 오늘 강한 반등으로 인해 16만원까지는 반등이 나올 수 있다고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장기적으로 보기 보단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으로 16만원선 노려볼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현대백화점 특징 분석해보았습니다. 두 분 의견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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