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돌파구는 무엇일까요?
단기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지만 구조적인 문제가 남아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MBN포럼에서 정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MBN포럼이 열린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는 세계경제의 새로운 돌파구에 대한 열띤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아담 포센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장은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으로 금융시장에 대한 과신과 미흡한 대처를 꼽았습니다.

▶ 인터뷰 : 아담 포센 /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장
- "완전히 자율화된 금융시장에 대한 과신이 한가지 문제였고, 다른 하나는 위기가 있었을 때 즉각적인 반응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승자독식'의 저자이자 경제학자인 담비사 모요는 세계경제의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담비사 모요 / 경제학자
-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많이 완화됐죠. 단기적으로는 개선이 되었다고 인정합니다. 대신에 구조적인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자본·노동·생산성이라는 경제성장의 세 가지 요소에 구조적인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각국의 성장 정책에 대한 당부도 있었습니다.

▶ 인터뷰 : 나게스와란 / 아시아노믹스 수석 경제학자
- "정책의 목표로 성장을 잡는 것은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속가능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세션에 참가한 패널들은 앞으로 각국의 보호주의가 더욱 강화될 것이기 때문에 정책입안자들은 순진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당장 성장이 떨어지더라도 부채를 줄이고 국내에서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머니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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