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S&P500;', 국내 전체 ETF 순자산 1위 등극
2025-07-11 09:24 입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가 국내 상장 전체 ETF 중 순자산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이번 순위 변동은 23년간의 국내 ETF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주식형 ETF가 전체 순자산 1위에 오른 사례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순자산은 8조 5,397억원입니다.
'2024년 연간 개인 순매수 1위', '2025년 상반기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하며, 국내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ETF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02년 국내 ETF 시장이 출범한 이후 순자산 1위는 국내 주식형과 금리형 ETF가 차지해왔습니다.
이번 'TIGER 미국S&P500 ETF'의 정상 등극은 미국 주식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 확대, 그리고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의 보편화 흐름을 보여주는 전환점으로 평가됩니다.
이 상품은 '국내 최대 규모 ETF', '아시아 최대 S&P500 투자 ETF'로서의 위상을 바탕으로 미국 주식 대표 투자 수단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총보수 및 기타비용을 합한 TER은 0.0768%이며, 매매 및 중개 수수료를 포함한 실부담비용율은 0.1182%로 국내 상장된 S&P500 ETF 중 최저 수준입니다.
실제 미국에서도 낮은 비용이 장기 수익률에 기여하면서, 'Vanguard S&P 500 ETF(VOO)'는 'SPDR S&P 500 ETF Trust(SPY)'를 제치고 순자산 1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순자산 1위 달성을 기념해 7월 11일부터 8월 8일까지 'TIGER 미국 S&P500 국내 ETF 순자산 규모 1위 기념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해당 이벤트는 TIGER ET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합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이번 1위 등극은 2010년 국내 최초 미국 나스닥 현물형 ETF 상장, 2020년 국내 최초 미국 S&P500 현물형 ETF를 상장하며 미국 대표 지수 투자 문화를 개척해 온 미래에셋의 오랜 노력의 결실"이라며 "TIGER ETF를 믿고 장기 적립식 투자를 이어 온 투자자들의 수익과 함께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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