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지사 공관 명칭 '도담소' 결정…공모·도민투표 거쳐
2022-08-10 17:42 입력
[수원=매일경제TV] 새로운 경기도지사 공관 이름이 '도담소'로 결정됐습니다.

도담소는 '도민을 담은 공간'을 의미합니다.

경기도는 앞서 공모전을 통해 1069건의 이름을 접수했으며, 전문가 심사와 도민 투표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당선작 도담소를 제안한 최모(22·수원)씨에는 30만원 상당의 경기지역화폐 또는 상품권을, 가작 7명에는 각각 10만원 상당의 경기지역화폐 또는 상품권이 지급됩니다.

경기도지사 공관은 1967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에 건립돼 역대 경기지사의 주거 공간과 집무실로 활용돼왔습니다.

부지 9225㎡, 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 건물로, 2017년 7월 근대 문화유산으로 등록됐습니다.

도는 공관을 보존하면서 토론, 만찬 소통회, 도청 실·국 행사 등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공적 활용 방침에 따라 공관을 관사로 이용하지 않고 사비를 들여 도청 광교신청사 주변 아파트에 입주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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