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대재해처벌법 시군 회의 열어
2022-01-21 17:39 입력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중대재해처벌법 철저한 준비 당부
경기도, 중대재해 예방 매뉴얼 마련해 종합대책 수립


[수원=매일경제TV]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오늘(21일) 경기도청에서 관련 실국장과 31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시·군 영상회의를 열고 준비사항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오는 27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전면 시행에 대비해 도의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 추진상황, 시군별 준비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첫 사례가 도내에서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기도는 사업장·시설별 중대재해 예방 매뉴얼을 마련하고, 법률·보건·안전 등 관련 분야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는 도지사가 안전·보건 관리 총괄책임자를 맡고 안전관리실장과 노동국장이 총괄관리자, 실국장(직속기관장 등)이 책임자로 참여하는 '안전·보건 관리 전담 조직'을 구성해 운영할 방침입니다.

또 중대시민재해와 중대산업재해 예방과 대응을 위한 매뉴얼을 마련해 실무자들이 단계별 긴급안전조치를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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