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기업 중 59곳, '번 돈'으로 '이자'도 못 갚아
2019-04-24 10:20 입력
지난해 500대 기업 가운데 59곳은 번 돈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을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을 이자 비용으로 나누는 이자보상배율은 평균 8.6으로 전년보다 1.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대중공업 등 34곳은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아시아나항공 등 25곳은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이었습니다.
이자보상배율이 1보다 작으면 번 돈으로 이자도 갚지 못한다는 의미로 이같은 상태가 3년 연속 진행되면 소위 '좀비 기업'으로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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