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작 ‘카잔’, “하드코어 액션 RPG 입문자도 충분히 도전 가능”

‘라크리마·스킬 트리·투귀화·조력의 영혼’ 보조 시스템 ‘풍부’

‘퍼스트 버서커: 카잔’
넥슨은 18일 신작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에 탑재된 다양한 이용자 보조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용자의 실력과 상관없이 게임의 메커니즘만 이해하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보조 시스템과 성장 장치들이다.


넥슨에 따르면 ‘카잔’은 고난도 전투 설계와 호쾌한 액션성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하지만 게임의 구조는 하드코어 액션 RPG의 숙련자가 아닌 입문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투의 전투의 밀도와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보조 시스템과 성장 장치를 통해 이용자 개개인의 스타일과 숙련도에 맞춘 접근을 허용한다는 설명이다.

전투 외에도 필드 탐험과 수집을 통해 세계관을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입문자들이 전투를 통해 성장하고 이를 실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요소는 ‘라크리마’다.

전투 중 적을 처치하거나 필드 탐험, 또는 사용하지 않는 무기에서 추출하는 방식으로 획득 가능한 ‘라크리마’는 ‘카잔’의 레벨을 상승시키거나 무기의 특성을 변환하는데 쓰인다.

이를 통해 이용자의 전투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


특히 보스와의 전투 시 이용자가 보스에 가한 피해량에 비례해 ‘라크리마’를 획득할 수 있으며 보스전에서 획득한 ‘라크리마’는 사망 이후 다시 보스 전장에 입장하기 직전 안전한 위치에서 회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투에 미숙한 이용자도 반복적인 공략을 통해 충분히 보스를 공략할 수 있는 구조다.


또 도부, 대검, 창이라는 3가지 무기를 중심으로 펼칠 수 있는 고유한 전투 스타일과 독립적인 스킬 트리를 잘 활용해 체감 난도를 낮출 수도 있다.

이용자가 기본 공격과 스킬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콤보를 구성하면 적을 빠르게 탈진 상태로 만들어 큰 피해를 가할 수 있다.


전투 보조 시스템도 탄탄하게 구성됐다.

‘투귀화’ 게이지가 충전되면 발동 가능한 ‘투귀화’ 시스템은 ‘카잔’이 일시적이지만 매우 강력한 형태로 변신할 수 있는 효과다.

강화된 공격과 특수 스킬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 전세를 뒤집을 수 있다.

변신 시 ‘카잔’에게 적용된 상태 이상이 즉시 제거되며 탈진 상태에서도 발동이 가능해 전투의 마지막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또 다른 보조 시스템인 ‘조력의 영혼’은 특정 메인 미션을 완료한 후 활성화된다.

이용자는 보스와의 전투 직전에 필드에서 획득한 ‘순환의 라크리마’를 소모해 영혼을 소환할 수 있다.

소환된 조력의 영혼은 전투를 함께하며 보스의 주의를 분산시키고 회복 및 보조 공격을 수행한다.

‘순환의 라크리마’를 활용해 조력의 영혼의 체력, 공격력, 기력도 단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


화염, 번개, 대지 등 다양한 속성 피해 아이템을 활용해 보스의 약점을 공략하거나 적의 상태이상을 유발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일례로 강력한 화염 공격을 가하는 보스 ‘랑거스’를 상대할 때 물 속성의 보조 아이템을 활용하면 추가 피해를 가할 수 있으며 인간형 보스에게 독 속성의 아이템을 투척해 경직을 가한 뒤 해당 시간을 활용해 집중적인 공격을 쏟아붓는 전략도 유효하다.


전투 이외에 필드를 탐색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대표적인 예시는 필드 곳곳에 배치된 ‘귀석’과 ‘항아리 정령’이다.

‘귀석’은 필드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붉은 수정 형태의 수집 요소다.

맵 곳곳에 숨겨져 있어 세밀한 탐색을 요구하며 일정 횟수 이상을 파괴하면 ‘라크리마’ 획득량 증가, 체력 회복량 증가 등 전투에 유용한 강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필드에 있는 특정 항아리를 파괴할 시 숨어 있는 ‘항아리 정령’이 등장하기도 한다.

‘항아리 정령’은 특정 서브 퀘스트 완료 후 등장하며 필드 탐색 과정에서 정령이 근처에 있을 경우 특유의 미세한 소리와 게임패드에 가해지는 진동을 근거로 찾아볼 수 있다.

일정 개수의 ‘항아리 정령’을 발견하면 NPC ‘단진’이 운영하는 상점에서 강력한 효과를 가진 투구를 구매할 수도 있다.


후반부 맵에 배치된 ‘오즈마의 일지’는 ‘카잔’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채워주는 핵심 수집 요소다.

일지는 특정 퀘스트 완료 이후로 등장하며 혼돈을 추적하는 ‘카잔’의 친우 ‘오즈마’의 기록이 담겨 있다.

총 15개로 구성된 일지를 필드 곳곳에서 수집해 읽어나가면 이용자는 게임의 주요 사건에 대한 배경과 숨겨진 진실을 점차 알아가게 되며 스토리에 대한 몰입감과 이해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

단순히 보스를 쓰러뜨리고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는 구조에서 나아가 게임의 세계를 천천히 탐색하고 이해해가는 즐거움까지 함께 제공하는 셈이다.


윤명진 ‘카잔’ 개발 총괄은 “‘카잔’은 실력 있는 이용자는 물론 액션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도 충분히 도전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며 “게임에 마련된 다양한 보조 시스템과 탐험 요소를 통해 각자의 방식으로 전투와 세계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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