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21일부터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튜닝 상품인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리미티드 패키지'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리미티드 패키지(이하 DK 에디션)'는 아이오닉 5 N의 주행 성능을 강화하는 파츠 패키지로,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도쿄 오토살롱'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이 에디션은 일본 유명 레이서 츠치야 케이치와 함께 초기 개발 단계부터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제작됐습니다.
이름은 츠치야 케이치의 별명인 '드리프트 킹(Drift King)'에서 따왔습니다.
DK 에디션은 두랄루민으로 제작한 6P 모노블록 브레이크 캘리퍼, 전용 브레이크 패드, 21인치 경량 단조 휠, 로워링 스프링 등 주행 성능 강화 부품으로 구성됐습니다.
여기에 카본 프론트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 리어 윙 스포일러를 추가해 고속 주행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외관은 츠치야 케이치의 상징적인 녹색으로 도장된 가니쉬, 전용 엠블럼과 데칼, 블랙 하이그로시 가니쉬 등으로 차별화했습니다.
DK 에디션은 한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50대 한정 판매됩니다.
사전 계약은 'N 퍼포먼스 Shop' 홈페이지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14일부터 관심 고객으로 등록하면 카탈로그와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3월 말 DK 에디션이 장착된 아이오닉 5 N 실차 전시 행사와 정식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한 'N x DK Track Day' 초청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박준우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 상무는 "DK 에디션은 다양한 조건에서 테스트를 거쳐 완성된 고성능 패키지로, 고객에게 최적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모터스포츠 및 고성능 특화 에디션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작년 12월 출시한 '아반떼 N TCR 에디션'이 50대 한정 수량으로 완판됐다고 전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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