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최근 생보산업을 둘러싼 급격한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해 3대 핵심목표를 선정하고 이를 집중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오늘(12일) 생보협회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생보협회는 현재 생보시장이 겪는 위협으로 시장포화와 초고령화에 따른 잠재적인 수요기반 약화를 꼽았습니다.

또 MZ세대와 신노년층을 중심으로 선호상품과 소비패턴의 변화 역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대응해 생보협회는 올해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한 생보사의 안정적 경영지원 ▲소비자 친화적인 제도개선으로 소비자 신뢰제고 ▲초고령사회 생보역할 강화 및 신성장 동력 발굴의 3대 핵심목표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K-ICS제도의 연착륙과 유동성·리스크의 철저한 관리, 밸류체인별 디지털 전환 을 촉진시킨다는 구상입니다.

고령층을 위한 특화상품과 돌봄서비스 확충· 해외진출 등 신성장 기반도 마련합니다.

김 회장은 "대내외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냉철한 상황인식과 과감한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석위호(射石爲虎)의 자세로 임한다면 생보산업을 둘러싼 도전적 환경이 새로운 성장을 위한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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