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3~27일 전국 5곳에서 총 1520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이 중 신규 아파트 분양은 2곳에 그칠 예정이다.
추석 연휴 탓에 분양 일정이 분산됐지만, 서울만 나 홀로 강세를 보이는 시장 양극화가 길어지면서 여전히 사업 주체들이 적극적으로 분양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성남에서 역세권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중원구 중앙동 912 일대에 들어서는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이다.
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972가구 규모다.
이 중 131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8호선 신흥역 초역세권 단지다.
단지 내에 조성되는 선큰광장을 통해 역과 직결된다.
서울 잠실 접근성이 양호하고 두 정거장 거리인 모란역은 수인분당선 환승역이라 서울 강남권이나 판교에 직장을 둔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12억원대다.
인접한 단지인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2022년 준공·1267가구)은 동일 면적의 최근 실거래가가 11억7000만원이다.
지방에선 충북 충주에서 신축 아파트가 공급된다.
호암동 193-2 일대에 지어지는 '한화포레나 충주 호암'이다.
용산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건립되는 곳으로 충주시 최초 재건축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8층, 8개 동, 전용면적 45~84㎡, 총 847가구 중 45~59㎡ 17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남산초, 충주중, 충주여자고에 둘러싸여 있으며 충주고와도 가까워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기준 4억원대다.
서울에선 높은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취소 후 재공급 물량이 나온다.
동작구 사당동 1161에 있는 '이수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이다.
4·7호선 이수역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11개 동, 514가구 규모다.
2021년 입주를 마친 단지로 전용면적 59㎡ 1가구가 분양가 7억9000만원대에 나온다.
최근 실거래가는 16억원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만 청약이 가능하다.
[이석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