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의 최근 3개월, 6개월 그리고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가 레버리지, 인버스를 제외하고 국내 주식형 ETF 전체 1위라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의 3개월, 6개월,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은 각각 793억 원, 1천403억 원, 1천461억 원입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한화오션이 국내 조선사 최초로 미 해군 군수지원함 MRO(유지, 보수, 정비) 사업을 수주하면서 특수선 모멘텀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국내 조선업은 탄탄한 실적이 뒷받침 되는 가운데 미국 LNG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LNG 선박 수요증가,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경쟁력 증가 등으로 반도체 섹터의 조정과정에서 새로운 주도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SOL 조선TOP3 플러스의 최근 3개월,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16.71%, 39.34%, 28.91%을 기록했습니다.


SOL 조선 TOP3 플러스 구성 종목은 3대 조선사인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을 비롯해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 조선사가 80% 이상입니다.

이밖에 HD현대마린솔루션, 한화엔진, 한국카본, HD현대마린엔진, 동성화인텍, 태광, 하이록코리아, 세진중공업 등 기자재 기업을 비롯해 총 13개 종목에 투자합니다.

김 본부장은 "하반기 국내 시장에서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인 미국 대선으로 국내 주요 업종이 큰 영향을 받는 가운데 당선자의 정당과 관계없이 조선섹터는 상대적으로 수혜업종으로 분류된다"며 "중국 조선업 불공정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군함 MRO 사업 수주가 확대될 경우 긴 시계열에서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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