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적립금이 시행 1년여 만에 30조원을 돌파했다.

가입자도 500만명을 넘어서며 연금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기준 디폴트옵션 적립금은 32조9000억원, 지정가입자 수는 565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적립금은 지난해 4분기 12조5520억원, 올해 1분기 25조6461억원을 거쳐 현재 30조원대로 성장했다.


디폴트옵션은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 상품을 결정하지 않았을 때 사전에 정해둔 방법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로, 지난해 7월 12일부터 시행됐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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