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의식주와 관련된 필수 생활물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평균보다 약 60%나 더 높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8일) 공개한 '우리나라 물가 수준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물가는 누적된 상승에 힘입어 크게 오른 상태로 특히 필수 소비재의 가격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고서는 또 사과·돼지고기·골프장 이용료·티셔츠 등의 가격 수준은 이들 나라 가운데 세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비쌌고, 주거비도 OECD 평균보다 20% 이상 더 들어가는 것으로 보고했습니다.
반대로 전기·수도료를 비롯한 공공요금 수준은 OECD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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