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계절이 돌아왔다…부상 방지하려면?

골프는 배우고 즐기는 과정에서 부상이 생기기 쉬운 운동입니다.

평소 잘 쓰지 않는 근육을 사용하고, 골프채를 휘두르는 동작도 신체 한쪽으로만 치우쳐 초보자일수록 부상 위험도가 높습니다. 특히 손목 통증이 흔한데 연습장 매트가 주요 원인중 하나입니다.

골프 연습장에 설치된 매트는 골프장 잔디와 달리 단단합니다. 매트에서 스윙 연습을 많이 하는 초보 골퍼의 경우, 보통 뒤땅(fat shot)을 치면서 손목 부상을 당합니다. 초보일수록 골프채를 휘두르다 뒤땅을 치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이 힘을 준 만큼 자기 몸에 충격이 가해집니다. 평소보다 큰 동작으로 스윙하거나, 러프에 빠진 공을 세게 쳐낼 때에도 손목 부상을 당하기 쉽습니다.

손목과 팔꿈치 그리고 어깨로 이어지는 관절의 연결선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절의 정열이 잘못돼 있는 경우에는 스윙 자체만으로 손목 관절이나 팔꿈치, 어깨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주로 어깨가 많이 말려 있는 사람의 경우 어깨부터 팔꿈치 손목으로 이어지는 연결선이 꼬이면서 손목관절에 무리가 생기게 됩니다.

손목 부상을 당한 후 손으로 클럽을 쥐거나 물건을 꽉 잡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손목 주변 힘줄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손목을 앞뒤로 움직일때 느껴지는 통증은 손목 인대나 ,연골, 관절쪽에 충격이 가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시적인 충격에 의한 손목 통증의 경우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됩니다. 그러나 만성 통증의 경우에는 손목 주변의 인대나 힘줄, 관절 혹은 뼈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손목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 부상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골프로 인한 손목 부상을 피하려면 운동전 충분한 스트레칭, 전완부의 근력 강화, 그리고 어깨와 팔꿈치 손목을 이어주는 관절의 올바른 정렬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그리고 팔의 전체적인 자세를 바로 잡아줌으로서 같은 충격이 가해졌을때에서 충격으로부터 부상이 발생되는 위험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ㅇ 일상에서 실천하는 손목손상 예방법
∙ 무리한 운동, 골프에서 샷을 하기 전에는 필히 짧게라도 손목을 보강한다.
∙ 손목이 아플 때는 찍어 치기보다는 쓸어 치려고 노력한다.
∙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에 손을 반복적으로 넣으며 스트레칭을 자주한다.
∙ 가벼운 생수병이나 아령을 이용해 손목 강화 운동을 한다.
∙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손을 관리한다.
∙ 증상이 심한 경우,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