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데이터 플랫폼 에이모(대표 오승택)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단독 컨퍼런스 '에이모 AI 테크 서밋(AIMMO AI Tech Summit)'을 열고 신제품 데이터 전주기 프로세스 '4Core'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에이모 신제품 '4Core'는 ▲데이터 수집, ▲데이터 정제, ▲데이터 가공, ▲데이터 평가까지 4가지 데이터 핵심 모델의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수행 가능한 업계 최초의 '엔드 투 엔드(End-to-End)' 데이터 서비스입니다.

'4Core'에 필요한 4가지 모델은 유기적으로 각 과정을 수행해 고품질의 데이터셋을 생성합니다.

먼저 데이터 수집(Data Collection) 모델은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무선 네트워크(IoT wireless network)와 인공지능 칩(AI Chip)을 사용해 보다 가벼운 시스템 구축 및 강력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수집한 데이터는 데이터 정제(Data Curation) 과정을 통해 핵심 데이터를 추출해 최적화된 데이터셋을 생성하며, 정제된 데이터는 데이터 가공(Data Annotation)을 거쳐 추출한 데이터를 사람, 차량 등 특정 객체를 자동으로 분류할 수 있는 모델(Pre-trained Model)과 산업별 필요에 맞춘 학습을 제공하는 커스텀 모델(Custom Model) 기술을 통해 클린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평가(Data Evaluation) 모델에서는 특정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추론해 데이터를 보완하고 데이터 균형을 평가해 정확하고 높은 퀄리티의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특히 AI SQIP(Statistical Quality Inference Protocol) 검증과 특정 상황 및 배경을 구축하여 가상 객체로 상황을 추론할 수 있는 합성 데이터(Synthetic Data) 기술을 통해 예외 상황까지도 검증한 정확성 높은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OEM 제조사, AI 활용 관심 기업 등을 대상으로 선보인 이번 신제품은 AI 산업군에서 사용할 데이터 구축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절감시켜주는 고도화된 AI 데이터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신제품 개발로 에이모는 자율주행 전주기 프로세스 'AD-DaaS(Autonomous Driving Data as a Service)'에 이어 스마트 시티, 라이드 헤일링, 스마트 헬스, 물류, 유통, 드론 등 사람과 AI가 공존하는 모든 산업에 적용 가능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에이모 AI 테크 서밋'에서는 신제품 발표와 함께 AI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AI 트렌드를 소개했습니다.

▲독일에 위치한 하이델베르크 대학 칼스턴 로터 교수의 '컴퓨터 비전에서 합성 데이터의 역할(The Role of Synthetic Data in Computer Vision)', ▲컴퓨터 비전&러닝랩 이해봄 수석 연구원의 '합성 데이터를 활용한 경제적인 AI 고도화(Affordable AI Advanced with Synthetic Data)', ▲에이모 김정현 CBO의 '데이터에 활력을 불어넣다; AI 모델 고도화의 핵심', ▲파블로항공 임승한 부사장의 '드론 군집이 드론 모빌리티에 중요한 솔루션인 이유'까지 AI 테크, 비즈니스를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에이모 오승택 대표는 "이번 CES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신제품이 새로운 AI 데이터 경험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관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기술 고도화를 통해 AI 시대 핵심인 '데이터'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스마트 시티, 자율주행 등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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