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예정지[사진 연합뉴스]
3기 신도시 조성 사업이 첫 삽을 뜨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 인천광역시와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 일원에서 3기 신도시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의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인 인천광역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 그리고 국회, 계양구 등 관계기관 주요 인사와 인근 주민들이 참석하여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을 도모하고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계획한 3기 신도시 중 하나입니다.

2019년 10월 최초 지구지정됐으며,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조성공사 착공식을 개최하여 2026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 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총면적 333만㎡의 규모로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청년주택을 포함한 공공주택 9천 호 등 주택 약 1만7천 호가 공급될 계획입니다.

인천계양 공공주택지구 착공식 이후 남양주 왕숙 등 다른 3기 신도시들도 2023년 상반기부터 착공을 시작할 계획이며, 기존에 사전청약을 실시했던 3기 신도시 내 공공주택들도 2023년 하반기부터 인천계양지구를 시작으로 본청약 공급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지난 10월 26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청년주택 역시 청년층의 수요와 니즈를 반영하여 우수한 입지를 자랑하는 3기 신도시 등에 적용 예정이며, 2022년 12월 고양창릉 등 시범단지 사전청약을 시작으로 나눔형, 선택형, 일반형 등 수요자의 여건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주택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인천계양 공공주택지구가 3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착공하여 풍부한 녹지공간과 일자리 공간이 함께하는 명품자족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다른 3기 신도시도 정상적으로 착공을 준비하여 정부에서 추진 중인 청년·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0만 호 공급계획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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