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째 하락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1원 내린 달러당 1,283.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전날 종가와 같은 1,286.5원에서 출발한 뒤 실수급에 따라 등락하며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장중 저점은 1,281.7원, 고점은 1,287.1원으로 변동 폭은 5.4원이었습니다.

오는 30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됩니다.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중요하게 살펴보는 물가 지표로, 이번 PCE 가격지수의 결과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시장은 5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4.7%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예상치에 부합한다면 이는 3개월 연속 하락세로 시장의 물가 피크아웃(정점 통과) 기대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물가 상승세가 고점에 이르렀다는 판단이 나올 경우 시장의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7.61원입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2.29원)에서 4.68원 내렸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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