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 "제이엘케이, 의료 AI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서 성장 전망"

[원격 의료 서비스의 한 장면. 출처 : 제이엘케이]

상상인증권은 의료 인공지능 기업 제이엘케이가 인공지능(AI) 의료 솔루션을 통해 미국·일본 등 해외시장에서 긍정적인 사업 전망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상상인증권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의료 진단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성에 주목했는데, 목표가로는 1만6천900원을 제시했습니다.

상상인증권은 지난 7일 발간한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뇌와 암 분야의 전주기 솔루션, 국내외 인허가 확보 등 사업 역량, 글로벌 인공지능(AI) 의료 진단 시장의 가능성 등을 제이엘케이의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이어 보고서는 "뇌졸중의 경우 140만개 이상의 독보적인 MR영상 빅데이터에 기반한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전주기적 솔루션을 확보했고, 다양한 암에 대한 인공지능 진단 솔루션을 보유했다"면서 "경쟁사 대비 국내외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성을 감안하면 올해부터 제이엘케이의 인공지능(AI) 의료 매출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상상인증권은 제이엘케이를 둘러싼 대내외 요인들도 기업 전망에 긍정적 효과를 끼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제이엘케이가 진출한 일본에서는 지난 12월 PMDA로부터 긴급 승인을 획득한 폐질환 솔루션 'JVIEWER-X'가 현지 최대 원격의료 기관인 '닥터넷'과의 제휴를 통해 전국적인 판매가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또 미국의경우, 전립선암 솔루션의 FDA 승인을 위한 미주리 대학과의 임상 진행 상황을 언급했는데 향후 본격적인 미국 매출 성장이 주가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주목했습니다.

한편, 상상인증권은 제이엘케이가 메타버스를 이용한 국내 첫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개시했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로 분석했습니다.

상상인증권은 "제이엘케이는 작년 5월부터 메타버스 진료 공간을 개발했고, 올 상반기 대학병원과 연계한 재외국민 대상 원격 진료 서비스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존의 음성·영상 통화 위주의 비대면 서비스와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가 기대된다"고 언급했습니다.

[ 이호준 기자 / nadaho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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