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반려동물 먹거리·의약품 연구개발 착수

반려동물전주기산업화기술개발사업, 11~2월 14일까지 공모…올해 16과제(지정공모과제)에 67억 규모 지원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매일경제TV]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반려동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2년 신규 연구개발 사업으로 '반려동물전주기산업화기술개발' 사업(2022~2026)을 추진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국내 반려동물 산업은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등 사회·환경 변화로, 지난 2017년 2조3000억 원에서 오는 2027년 6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반려동물 먹거리의 국산화와 맞춤형 의약품, 의료기기·의료서비스 기술개발을 추진합니다.

올해는 16과제(지정공모과제)에 67억 원 규모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반려동물 먹거리 수입대체 및 국산화' 분야에서는 반려동물 알레르기, 염증성 피부질환 처방식 기술개발 등을 위해 3개 신규 과제를 지원합니다.

'반려동물 맞춤형 의약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에서는 반려동물 맞춤형 진단·치료제, 의료용품·의료기기 개발 등을 위해 13개 신규 과제를 지원합니다.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 김영수 과장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증가와 산업 규모 성장에 발맞춰 반려동물 산업의 질적 성장과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먹거리, 의약품·의료기기 등의 산업화를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