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주식 대량 매도 논란에 카카오페이 주가가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5일) 오후 3시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천500원(-7.40%) 내린 15만6천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카카오도 전 거래일 대비 6천500원(-5.83%) 내린 10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2월 10일 류영준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8명이 보유 지분 약 44만 주를 매각했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상장 직후 약 한 달 만에 주요 경영진들이 본인들에게 배정된 지분을 매각한 것입니다.

통상 경영진은 스톡옵션에 의무보호예수를 설정하며 주가 변동성을 축소하려고 노력하나 주가가 고점을 터치하자마자 주식을 매도한 것은 책임감이 결여된 행동이라는 비판입니다.

이에 지난 4일 카카오페이 경영진은 사내 간담회를 통해 스톡옵션 행사 및 매각에 따른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향후 책임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는 향후 2년의 임기 기간 동안 보유 주식 매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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