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인근 컨테이너 화재·주택 워터펌프 과열로 인한 화재로 추정…건조한 날씨 지속서 화기 취급 주의 당부
산림청은 오늘(4일) 경북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리에서 산불이 발생, 진화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북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 산불.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오늘(4일) 경북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리에서 산불이 발생, 진화가 완료됐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는 4일 낮 12시 22분께 경북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 산 12-1에서 발생한 산불을 2시간여 만인 오후 2시 30분 주불진화를 완료했습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6대(산림청 5대, 경북소방 1대)·산불진화인력 124명(산불특수진화대 23명, 산불전문진화대 40명, 공무원 30명, 소방 19명, 의용소방 10, 경찰 2명)을 긴급 투입, 주불진화를 완료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인근 컨테이너 화재에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을 현재 조사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오늘(4일) 경북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리에서 산불이 발생, 진화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리 산불. (사진=산림청 제공)

또 오후 2시 1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리 산 32-4에서 산불이 발생, 2시간여만인 오후 4시 주불진화를 완료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4대(산림청 3대, 충북소방 1대)·산불진화인력 123명(산불특수진화대 21명, 산불전문진화대 40명, 공무원 37명, 소방 15명, 의용소방 10)을 긴급 투입, 주불진화를 완료했습니다.

이 불은 주택 워터펌프 과열로 인한 화재가 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약 0.9㏊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산림 안팎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 주시, 산불예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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