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매일경제TV] 경기 수원시는 연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역에 복잡하게 엉켜있던 전선을 지중화하고, 전주(電柱)를 제거한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대상 구간은 수원천로 일대 약 1.4km로 광교프라자아파트부터 동서요양병원 등 4개 구간에서 이뤄집니다.

시는 대상 구간에 설치된 전선과 통신선은 땅속에 묻어 지중화하고, 전주를 제거해 보행 환경을 개선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중 한국전력공사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까지 지중화를 마칠 예정입니다.

수원시 관계자는 "연무동 일대는 좁은 보도에 전선이 난립해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며 "지중화 사업 후 골목길 정비도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연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0~2023년 4년간 연무동 257-17번지 일대 9만7487㎡를 대상으로 낙후된 도로 시설과 골목 등을 정비하고, 주거지 환경 등을 개선해 쇠퇴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입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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