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 인도시장 진출…항암면역세포치료제 첫 기술수출

GC셀(지씨셀)이 오늘(4일) 인도 리바라 이뮨 프라이빗(리바라)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이뮨셀엘씨의 첫번째 해외 기술수출 계약입니다.

지씨셀은 이뮨셀엘씨의 임상 결과 및 생산기술, 품질시험법, 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리바라는 인도 현지에서 생산공장 건설, 이뮨셀엘씨의 임상시험 진행과 인허가를 담당하게 되며 향후 생산, 영업,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지씨셀은 계약금과 기술료 외 추가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받게 됩니다.

리바라는 인도의 대형 제약기업인 BSV의 대주주가 세포치료제 시장 개척을 위해 2019년 새로 설립한 회사입니다.

지씨셀은 2007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에 따라 이뮨셀엘씨의 간암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득했으며, 제3상 임상시험, 실제임상자료 등을 통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최근 췌장암 제 3상 임상시험도 본격 돌입하여 적응증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대우 지씨셀 대표는 "이뮨셀엘씨의 해외진출은 국내 성공을 발판으로 국가별로 기술수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중국 및 중동지역 국가별로 다수의 파트너사와도 긴밀히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