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스그룹이 오늘(4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화장품 제조자브랜드개발생산(OBM) 사업 확장과 건기식 사업 확대를 통해 '매출 3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코스맥스는 한국·중국의 온라인 시장 집중 공략과 개별인정형 소재 매출 확대에 주력해 왔습니다.

스맥스 그룹은 올해 경영 키워드로 △세계 최고의 연구소를 만들자 △사업 체질을 디지털로 전환하자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자 등 세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스맥스그룹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연말 R&I센터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15개 연구실 체제로 운영하던 코스맥스 R&I센터는 전문적 기술 융합을 위해 상위 조직으로 5개 연구소를 신설했습니다.

또 코스맥스그룹은 마이크로 브랜드 고객사와 개인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겨냥한 디지털 전환에도 집중합니다.

특히 구매 발주 자동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맞춤형 화장품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습니다.

OBM 사업 본격화를 통한 소비자 접근성 강화도 꾀합니다.

스맥스는 브랜드·콘텐츠 전략팀을 신설해 화장품 사업을 원하는 고객사들에게 전문적인 브랜드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는 "코스맥스는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 고도화와 OBM 육성을 통해 미래 기업 가치를 극대화해 뷰티·헬스 종합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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