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을 맞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6.76포인트(0.68%) 오른 36,585.06로 장을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38포인트(0.64%) 상승한 4,796.5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7.83포인트(1.20%) 뛴 15,832.80으로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마감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S&P500지수는 70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27%가량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8.7%, 21.4% 올랐습니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미 국채금리 상승에도 1% 이상 상승했습니다.

개장 초 부터 테슬라 주가가 차량 인도 실적 호조에 10% 이상 급등하고, 애플의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 3조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대다수 전문가는 올해 증시를 긍정적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기준금리를 여러 차례 인상할 채비를 하는 것은 주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