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반도체도시 선포식서 "친환경 경제자족도시 도약" 강조

특례시 활용…용인 반도체클러스터·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 등 원활 추진 전망


백군기 용인시장이 오늘(3일) 열린 '용인특례시 출범식 및 반도체도시 선포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시청 제공)
[용인=매일경제TV] 백군기 용인시장이 ‘용인특례시 출범식 및 반도체도시 선포식’을 통해 경제자족도시로 도약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오늘(3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행사에서 백 시장은“특례시라는 새로운 도시브랜드와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제자족도시로 도약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용인시는 오는 13일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8월 8일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인 수원, 고양, 창원시와 함께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 실현 상생 협약’을 체결한 지 1245일 만입니다.

특례시가 출범하면서 ‘대도시’로 상향 적용하는 고시가 개정되면서 총 9개 사회복지급여에 대해 1만여 명의 시민이 추가 혜택을 받습니다.

또 본청에 1개 국(4급)과 3·4급 구청장을 보좌하는 4·5급 담당관을 신설할 수 있게됩니다.

아울러 경기도를 거치지 않고 시가 직접 처리할 수 있는 특례사무 권한도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산업단지 인허가,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등 특례시와 행전안전부가 함께 발굴한 86개 기능 383개 단위사무에 관한 법령이 개정되면, 복잡한 행정절차가 개선됩니다.

특히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 등이 더욱 원활하게 추진되고, 첨단·관광·R&D 등 대규모 재정투자사업이나 국책사업 유치도 유리해질 전망입니다.

[김대한 기자 / mkkdh@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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