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아태지역 재무 담당 전문경영인
한국·대만·홍콩 지역 총괄…중장기 성장 및 국내 산업 생태계 구축 포부


오진용 존슨앤드존슨메디칼 북아시아 지역 총괄사장 (사진=존슨앤드존슨메디칼 제공)
[매일경제TV] 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지난 1일부로 북아시아 지역 총괄사장에 오진용 신임 사장을 임명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오 신임 사장은 한국, 대만 및 홍콩 지역 북아시아 총괄을 맡아 존슨앤드존슨의 의료기기 사업을 이끌게 됩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오 사장은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한 뒤 하버드대에서 최고경영자과정(AMP)을 수료한 경영 전문가입니다.

존슨앤드존슨 입사 전에는 프록터앤갬블(P&G)에서 10년 간 근무하며 한국, 일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재무 담당으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2014년 존슨앤드존슨에 입사해 북아시아 지역 존슨앤드존슨메디칼의 최고재무관리자(CFO)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에티콘 사업부의 수석 재무이사로서 유수의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최근까지 미국 본사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관리하는 재무 리더로서 에티콘 및 CSS(Cardiovascular Specialty Solutions) 사업부를 이끌며 공급망 전산화 및 중국 현지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밖에 얀센 글로벌 제약 R&D Operations의 재무 책임자로서 신약 개발 전반적인 재무 계획 및 분석을 바탕으로 잠재적인 가치가 있는 500개 이상의 R&D 프로젝트를 관장했습니다.

오 신임 사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는 북아시아 지역 존슨앤드존슨메디칼의 총괄로서, 성장의 발걸음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회사의 중장기적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환자에게는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의료기기를, 'Quickfire Challenge' 등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에 공헌할 것”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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