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EU의 원자력 '녹색' 사업 분류 소식에 원전 관련주 동반 강세

사진=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원자력 발전을 환경·기후 친화적인 '녹색' 사업으로 분류했다는 소식에 오늘(3일) 주식시장에서 원전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54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한신기계는 전 거래일 대비 365원(10.03%) 오른 4천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원전 관련주로 분류되는 두산중공업(2.21%), 한전기술(4.71%), 일진파워(2.82%), 보성파워텍(2.6%) 등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조건을 충족하면 원자력 발전에 대한 투자 사업을 '녹색' 사업으로 분류하는 내용의 '지속가능한 금융 녹색분류체계(Taxonomy·택소노미)'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지속가능한 금융 녹색분류체계는 환경·기후 친화적인 '녹색' 투자로 분류될 수 있는 경제활동 및 환경 기준 등을 담고 있습니다.

초안 내용에 대해 독일, 오스트리아 등 일부 회원국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EU 집행위의 초안은 회원국들과 전문가 위원단의 검토 등을 거쳐 이달 중순께 최종적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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