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천129명, 이틀 연속 3천 명대…위중증 1천15명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17일째인 오늘(3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 명대 초반으로 내려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3천832명·당초 3천833명에서 정정)에 이어 이틀 연속 3천 명대를 나타내면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2주째 1천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12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4만2천20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틀 연속 3천명 대를 기록한 것도 지난해 11월 29∼30일(3천307명→3천32명) 이후 35일 만입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천15명으로 전날(1천24명)보다 9명 줄었지만 2주째 1천 명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3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천730명이 됐습니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하루 사이 111명이 늘면서 누적 감염자는 1천318명입니다.

신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 국내(지역) 감염자는 10명이고 나머지 101명은 해외유입 감염자입니다.

한편 앞서 정부는 지난달 18일부터 시행 중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사적모임 4인 제한·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오는 16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