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 국내 증시는 신고가 랠리로 시작했던 지난해와 달리 수급 여건이 녹록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될 때까지 관망세가 전망됩니다.

또 어닝 시즌을 알리는 삼성전자의 실적도 시장 전반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3012.43)보다 34.78포인트(1.15%) 내린 2977.65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번 주 코스피는 주 중반까지 관망세에 따른 횡보세가 예상됩니다.

12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되는 만큼 이를 확인 후 투자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지난달 중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FOMC를 통해 올해 1월부터 매달 300억 달러(기존 150억 달러, TB와 MBS 각각 200억 달러, 100억 달러)씩 매입 규모를 줄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테이퍼링 종료 시점은 올해 6월에서 3월로 앞당겨졌습니다.

또 향후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하는 연중위원들의 점도표도 큰 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번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LG전자의 실적도 이번 주 주요 이벤트 중 하나입니다.

오는 5~8일 열리는 CES 2022는 IT 업종에 대한 관심을 모을 전망입니다.

올해 전시회는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로보틱스, 건강,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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