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는 임인년 새해를 맞아 한양증권이 최고의 품격을 갖춘 조직을 목표로 혁신을 거듭해 '어나더 레벨(Another Level)'의 증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31일 임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한양증권은 부단한 자기변화 노력을 통해 가장 혁신적인 조직으로서, 당당히 중심부로 진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은둔의 증권사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를 떼어내는데 3년이 걸렸다"며 "자기자본이익률(ROE)가 20%를 넘어서면서도 배우려는 자세를 유지하는 한양증권의 가파른 성장세는 앞으로도 쭉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 대표는 한양증권이 끊임없이 조직 혁신을 통해 품격을 갖춘 기업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는 "성공하는 조직이란 제대로 된 격을 갖춘 조직으로, 격이 가장 뛰어난 최고의 조직이 저의 최종 경영 목표"라며 "일하는 방식, 문화 등 실적과는 무관한 듯한 부분들에서 한 차원 높은 단계로 올라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속도 조절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임 대표는 "빨리 뛰다보니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지 않나 하는 것을 살펴보자는 것"이라며 "페이스를 조절하며 전열을 정비하고 에너지를 비축해야 할 때라는 판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큰 승부조차도 1인치의 차이로 결정 나는 경우가 많다"며 "1인치의 경쟁력으로 통하는 사소한 것의 중요성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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