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서울대병원, 구강 공공의료 안전망 구축 맞손…서울대치과병원 건립 속도

[수원=매일경제TV] 경기 시흥시와 서울대학교가 가칭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 건립과 구강 공공의료 향상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시흥시와 서울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어제(29일) '구강 공공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세 기관은 구강 공공의료서비스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구강 공공의료 활동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가칭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이달 초 국회 본회의 예산심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건립이 확정됐습니다.

병원은 연면적 1만1900여㎡, 유니트체어 140대 규모로 오는 2026년 말 개원을 목표로 건립이 추진되며, 향후 240대 규모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시흥시는 현재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하는 2단계 기본계획을 수립 중입니다.

지난 4월에는 가칭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800병상 규모의 뇌인지바이오특화센터가 포함된 '진료-연구 융합형 종합영원' 건립이 확정됐습니다.

시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의료 클러스터 청사진을 완성해 K-바이오 육성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구상입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 건립에 적극 협력할 뿐 아니라 서울대치과병원, 서울대와 협력해 지역의 구강 공공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한 활동 지원 및 사회적 여건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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