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시장 폐장…1월 3일 10시 개장
- 내년 거리두기 오미크론 맞춰 개편

【 앵커멘트 】
정부가 다음 달 중 직접일자리 60만 명 이상을 조기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NFT(대체불가토큰) 아트에이전트,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등 새로운 직업을 발굴하고 이를 육성하겠다는 방침인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들어봅니다.
이유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한시적 조치 방안을 발표했다고요?

【 기자 】
네, 정부가 다음 달 직접 일자리 60만명 이상 조기 채용을 추진합니다.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등 18개의 새로운 직업을 발굴해 국가 자격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관련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미래 유망 신직업 활성화를 위해 문화 여가 환경 등 5개 분야에서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콘텐츠 가치평가사 등 총 18개의 신직업을 발굴해 국가 자격도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 시장 안착을 적극적으로 지원…"

또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항만사용료와 터미널 임대료 감면 조치를 내년 6월까지 연장합니다.

뉴딜 2.0의 경우 청년정책·돌봄교육 격차 완화, 그린에너지 모빌리티 확산 등 6개 과제가 선정됐습니다.

탄소중립의 경우 배출권거래제 개선, 기후 대응 기금 등 4개가 지정됐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11월 전산업생산 지수는 114.4로 전월 대비 3.2% 늘었습니다.

지난해 6월(3.9%)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10월 대체공휴일 등 기저효과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문가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양준석 /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
- "생산 증가에 기저효과가 상당히 큰 역할을 하긴 했지만 생산 자체가 는다는 것은 다시 회복 추세에 돌아갈 수 있다는 것…"

한편, 은행권의 지난 11월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3%대 중반에 이르고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5%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모두 7년여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 앵커멘트 】
올해 국내 증시가 오늘을 끝으로 폐장했다고요?

【 기자 】
네, 오늘을 끝으로 올해 국내 증시가 폐장했습니다.

마지막 날인 오늘 코스피는 전날보다 0.52% 내린 2천977.6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8% 오른 1천33.98에 장을 마쳤습니다.

새해 첫 국내 증시는 다음 달 3일 개장합니다.

한국거래소는 3일 오전 9시 35분 거래소에서 '2022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행사 진행으로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로 평소보다 1시간 늦춰집니다.

거래소가 선정한 올해 증권시장 최고 뉴스로는 코스피 3천, 코스닥 1천 돌파가 선정됐습니다.

이 외에 해외 주식투자 급증, 기업공개(IPO) 공모금액 사상 최대 기록, 메타버스·NFT(대체불가토큰) 관련 투자 열풍 등이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거래소는 '2021년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거래소는 오늘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폐장식을 열고 시상식을 진행합니다.

【 앵커멘트 】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에 맞춰 내년 거리두기 체계를 개편할 예정이라고요?

【 기자 】
네,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를 고려해 새로운 거리두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코로나 방역 대응' 합동 업무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거리두기를 중증 환자와 사망자 규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두고 추진합니다.

오미크론이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은 강하지만 위중증률은 낮다는 점을 고려한 것입니다.

방역패스 적용 대상을 코로나 전파 위험이 낮은 시설부터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한 의료대응체계도 재택치료와 위중증 환자 치료 중심으로 강화합니다.

오늘(30일)부터는 오미크론 변이를 빠르게 확인할 수있는 새 검사법도 적용합니다.

민관 협력으로 개발한 새 PCR 시약을 활용하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최대 4시간이면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 내 유입을 막기 위한 방역 조치도 강화합니다.

그동안 회의에서는 다음 달 2일 거리두기 종료를 앞두고 2주 더 연장하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내일(31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67명을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수가 연일 역대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에 WHO는 변이 확산에 따른 확진자 급증이 '쓰나미'처럼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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