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젠 인수설에 거래량 두 배 증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늘(30일) 국내 증시에서 미국 바이오기업 바이오젠 인수설에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1만3천 원(1.46%) 오른 90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거래량은 17만여 주로 전날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장 초반 그룹 차원에서 바이오젠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한 매체 보도로 95만9천 원까지 올랐으나 부인 공시에 상승폭을 반납하고 후퇴했습니다.

앞서 미국 증시에서 바이오젠도 이런 소식에 9% 넘게 올랐습니다.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오전 해명 공시를 통해 바이오젠 인수설에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습니다.

바이오젠은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텍피데라',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스핀라자' 등 신경계 질환 약물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공동 투자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했습니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0% 더하기 1주, 바이오젠이 50% 빼기 1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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