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유플라이마'의 판매허가를 받았습니다.

유플라이마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미국 애브비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가 보유한 주요 적응증들에 대한 판매허가를 확보했습니다.

유플라이마는 올해 2월 유럽에서 판매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지난 10월에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하고 시장 진입을 준비 중입니다.

기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저농도로 개발된 데 반해, 유플라이마는 주사액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을 제거한 고농도 제형으로 개발됐습니다.

한편, 휴미라는 지난해 캐나다에서 두번째로 많이팔린 바이오의약품으로, 캐나다 시장에서만 약 1조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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