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매일경제TV] 경기 수원시는 강력한 쓰레기 감량 정책으로 올해 소각용쓰레기 발생량을 10% 가까이 줄였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수원시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자원회수시설에 반입된 소각용쓰레기는 11만9181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2231톤보다 9.9% 감소했습니다.

반면 반입된 재활용쓰레기는 4만7247톤으로 전년 대비 9.4% 늘었습니다.

수원시는 지난 2월부터 자원회수시설에 반입되는 생활폐기물을 검사해 기준에 미달된 쓰레기를 배출하는 동에 '반입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또 공동주택 생활폐기물 표본 검사, 모바일 대형폐기물 신고시스템 운영, 수원환경컵 큐피드(cupid) 제작·보급, 음식물 종량제 RFID(무선식별시스템) 기기 일반 주택 확대 등을 추진했습니다.

수원시 관계자는 "2022년에는 재활용 활성화, 폐기물 원천 감량, 발생 폐기물 순환 이용 등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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