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LTE 정부 평가서 SKT, 속도 등 '압도 1위'…LGU+는 데이터 손실 최저

[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년 5G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올해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를 실시한 결과 SK텔레콤이 5G·LTE 주요항목에서 전반적인 1위에 올랐습니다.

LG유플러스는 5G 데이터 손실률이 가장 낮아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정부와 이용자, 사업자가 올 한 해 측정한 결과를 합산해 집계됐습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으로 5G 지역범위(커버리지)는 1년 전보다 3.5배 넓어졌으며,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22,118.75㎢를 구축해 가장 넓은 지역을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LG유플러스가 18,564.91㎢로 2위, KT가 16,448.47㎢로 3위에 올랐습니다.

5G 다운로드 전송속도의 경우 1년 전보다 전반적으로 16.1% 빨라졌으며, 이 또한 SK텔레콤이 929.92Mbps로 1위에 올랐습니다.

이어서 KT가 762.50Mbps로 2위, LG유플러스가 712.01Mbps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운로드 때 5G가 끊겨 LTE로 전환되는 비율도 SK텔레콤이 1.71%로 가장 낮았고, 이어서 LG유플러스가 1.94%, KT가 1.98%로 집계됐습니다.

LTE 다운로드 속도도 SK텔레콤이 208.24Mbps로 가장 빨랐으며 유일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는 138.23Mbps로 2위, LG유플러스는 104.43Mbps로 3위를 차지했으며 양 사의 LTE 다운로드 속도는 1년 전보다 소폭 느려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5G 전송 과정에서 데이터가 없어지는 비율은 LG유플러스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기부에 따르면 5G 데이터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사라진 데이터의 비율을 뜻하는 '데이터 손실률'은 LG유플러스가 0.11%로 가장 안정적이었으며, 그 뒤로는 SK텔레콤이 0.19%로 2위, KT가 0.80%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유튜브 등 실시간 영상 전송 속도도 LG유플러스가 가장 빨랐습니다.

지하철 이용자가 가장 많은 강남·신림·잠실역에서 영상 LTE 다운로드 전송속도를 잰 결과 LG유플러스가 9.75Mbps로 가장 빨랐고 KT 8.99Mbps, SKT 8.76Mbps 순이었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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