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이오그룹, 순천향대 서울병원과 세포기반 공동연구 업무협약

▲(사진 왼쪽부터)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이정재 병원장, 한바이오그룹 강다윗 회장.
한바이오그룹이 오늘(28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과 세포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하기 위해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한바이오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포를 이용한 질환진단과 치료에 대한 공동연구는 물론, 향후 유전자검사를 통한 건강증진 헬스케어 분야도 적극 강화할 예정입니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은 "향후 첨단재생바이오법에 의한 세포치료·치료제 개발 등 세포관련 공동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세포전문기업 한바이오를 파트너로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바이오그룹은 한바이오, 한모바이오, 한바이오유전자 등의 계열사를 통해 세포 배양 및 치료제 연구 등 세포 관련 분야에 연구와 투자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계열사 중 한모바이오는 NK면역세포 및 줄기세포 배양연구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탈모문제 해결을 위한 모유두세포의 대량배양에 성공해 이를 상용화하기 위한 임상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21년 8월부터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시행돼 첨단재생의료 분야에 대한 의료기관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국내의 대형종합병원들 중 30여개 병원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재생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세포치료를 위한 임상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한바이오 관계자는 "다른 나라에 비해 다소 늦었지만 우리나라도 최근 NK세포를 통한 암치료나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치료 등 세포치료분야에 대한 관심도가 고조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이 세포전문바이오기업과 재생의료기관과의 좋은 협력모델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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